어제는 교성이 생일이었는데
휴일이지만 학원을 간다고 해서 학원끝나면 5시라고 하더라구요.
"엄마, 학원끝나고 애들이랑 내생일이라고 모일건데 돈 좀 줘야죠~~??"
"얼마나 줘야하는데??"
"알아서 주세요~~!!!"
알아서 달라고하니 얼마나 줘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오늘은 너 생일이니까 엄마도 기분이다 그러면서 만원을 줬어요.
가만히 생각을 하니까
아침은 먹고 가지만 오후에 5시에 끝난다면
점심을 해결해야하는데
매점에서 뭘 사먹어야하자면 또 돈이 있어야겠지요.
오천원을 더 줬네요.
학원 끝났을 시간이 지나서 교성이한테 전화를 했지요.
"교성아, 오늘 너 생일이라고 아빠가 삼겹살 먹자고 하는데 언제 들어 올거니??"
"아 참~~~하필이면 오늘 삼겹살을 먹어요?"
오늘 스케줄이 완전 빡빡한데
집에 삼겹살 먹으러 들어갈 시간이 없는데,,,,"
헐~~~
마당발인 교성이가 오늘 생일이라고 친구들이 그냥 내버려둘리가 없지요.
케익이나 과자, 이런거보다는 이제는 그냥 돈으로 달라고하고
제일좋아하는 삼겹살이나 해주면 교성이는 최고로 좋아하니까
삼겹살이나 먹자고 한건데 오늘 주인공은 이렇게 바쁘네요.
친구도 왜그리 많은지
휴일이나 쉬는날 집에 있으면 여기저기서 불러내는 바람에
쉬는날에도 집에 있는 날이 없답니다.
어제 저녁에는
왼쪽 손목에 못보던 시계를 차고 있네요.
"교성아, 그 시계 못보던 건데, 그거 뭐야??"
"엄마, 이 시계 생일선물로 받은거야.
**지라는 친구가 준건데, 지는 네모로된 것이고
나는 동그란거, 우리둘이 시계가 한세트더라고."
그러면서 핸폰에 저장된 사진을 보여주는데
정말 **지라는 친구는 네모난 시계이고
교성이한테 선물로 준 시계는 동그란거라는걸
사진으로까지 찍어 놨더라구요.
교성이는 여자친구한테서 받은 시계라고 하면서
좋아서 헤헤~~거리고 다니고 있네요.
저녁에 늦게 집에 들어왔는데
선물도 많이도 받았더라구요.
어떤 친구는 피자를 사줬다고하고
어떤친구는 볶음밥을,
문화상품권을 준 친구도 있고.
암튼 교성이는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아서 저도 기분이 좋아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들어가 봤더니
생일축하 댓글이 50개가 넘네요.
교성아,
엄마도 17살 교성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단다!!!!
6년만에 너를 낳고 엄마도 참 행복했었단다.
이세상에 나보다 행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단다.
이렇게 건강하게,,, 활발하게,,, 학교생활 해주고
듬직한 청년으로 자라주어서 고맙고,
친구도 많고 공부도 열심히하고
자기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성실하게 커주니
엄마는 더이상 바랄게 없단다.
항상 우리 교성이는 어릴때부터
엄마가 조근조근 설명을 해주면 다 알아듣고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하나하나 배워가고 알아가던 모습이
언제나 엄마한테는 기쁨이었단다.
이 엄마의 가르침이 항상
공부는 조금 못해도 상관없지만
친구, 선생님, 엄마, 아빠를 속이는 일은
절대로 하지말라고 당부했었는데
엄마의 가르침대로 바른생활사나이로 자라주어서
엄마는 너무나 행복해!!!
앞으로도 엄마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착하고 멋진 아들로 자라주기를 바랄게.
교성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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떵거리맘
답글
천진난만
우와~ 아들 너무 멋지게 잘 자라 주었네요~
어머님이 보기에도 흐믓하시겠어요^^ 다 가족이 잘 보듬어주고 한 덕분이겠죠?ㅎ
우리 아들은 나오려면 34일 남았는데 언제 그렇게 이쁘게 크나 싶어요^^ㅎ
답글
아따맘마
오랜시절...제 친구 이름과 똑같아서 놀랬어요..반갑기도 하고..ㅎ
생일 파티 친구들과 재미있게 했나봐요~~^_^
친구들이 좋을때네요. 친구들과 우정 돈독히 잘 쌓고 건강하게 잘 자랐음 좋겠네요
답글
자연
어제 교성이 생일였어요.
교성이 생일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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