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과 같이 산지 이제 9개월에 들어서네요.
신랑이 하던 장사를 접고 친정에서 3시간이나 떨어진 곳으로 왔어요
처음엔 가족이 많으니까 좋겠지 했지만,
점점 제가 말대꾸를 해가는것 같네요;;
매일 초콜렛과자를 사다주시는 시어머니와, 아이가 우는걸 제일 싫어하시는 시아버지
특히나 어머니는 아이가 원하는건 무엇이든 다 들어주시려 해서 제가 진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첫째딸이 돌지나고선 우유통에 생우유를 먹었었는데 생우유가 좋지만도 않더라구요
토끼똥싸고, 밥안먹고 우유만 먹으려하고
전 결심하고 끊으려하는데 어머니는 자꾸 조금만 주라고,
우리 딸 줘라~~ 하시면서 돌려말하시는데, 듣기만 해도 짜증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좋게 말하면서 이제 우유 끊을꺼라고해서 어떻게 끊기는했지만,
27개월인 우리딸 할머니만 보면 땡깡에 가끔 우유통에 우유달라고 이릅니다;;
예뻐해 주시는건 좋지만 오냐오냐 너무해서 애가 버릇이 없어질까봐 걱정이네요
매일 과자사다주시고 밥먹이려고하는데 과자주면 전 또 짜증나고,,
그리고 매일 힘들게 일하시는 시아버지는 일찍 나가셔야 할때가 많아
밤에 애들울리면 화를 내십니다;
저도 최대한 안울리려고 노력하지만 혼내야 할때는 혼내야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서로 짜증나는거 같아요, 휴휴
그리고 둘째가 지금 14개월인데 아버지께서 돌지나서부터 오줌뉘우라고 금방가린다고 하시면서
기저귀가 젖어있으면 지금도 모라고 하십니다..
애들을 어떻게 보는거냐는 식으로요
전 천천히 가리고싶거든요, 원래 18개월은 지나야 애들이 배변훈련이 쉬운데
시골분이라 옛날사고방식으로 그러시는것 같아요
밥할때면 더군다나 애 봐줄사람도 없고 신경못쓸수도 있는데 아버지는 또 기저귀를 보시곤 욱하시곤 하십니다
참 시댁에 살아보니 제 남편성격이 왜케 욱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암튼 애들 얘기로 저한테 무슨 말을 하시면 저도 모르게 말대답을 하게됩니다.
아버지가 욱하시면 저도 모르게 짜증스런 말투가 나가고요,,
이제 곧 분가를 하게되는데 빨리 그날이 왔음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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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랑공주
시부모님과 함께 살게되면 그런 애로사항들이 또 있었네요.
아이들 문제 말고도 문제는 항상 많지요.
암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그래서 요즘은 젊은 부부들도 시부모님들과 안살려고하지만
나이드신 부모님들도 자식들과 함께 안살려고 하는것 같아요.
답글
주주마미
에고~스트레스가 많으시겠어요,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자체로도 며늘은 힘든데 거기다가 육아에도 문제가 생기니,,
예전 어르신 세대들은 우리때랑 아이 키우는 방법이 다르더라구요,
그로 인해 서로간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아이를 양육할때는 일관성있는 훈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언제 한번 시어머님께 님의 이런 속마음을 표현해보세요,
답글
아따맘마
힘드시겠어요.
방식도,생각도 많이 틀려서요.
말대답을 하시니 시부모님은 또 언짢아하실거 같고..
저도 그랬답니다.
부딪히는게 많으니 하루하루가 스트레스고..
웃기는건 친정도 마찬가지에요. 친정에서 사는것도 만만치 않게 싸우게 되요.
결혼했으면 당연 독립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전..
많이 연로하시면 모시고 살아야겠지만 그 전까진 자주 뵈면서 챙겨드리는게 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거 같더라구요.
곧 분가하신다니 지금 힘드신 상황 지혜롭게 잘 넘기시길 바래요
답글
teresung
으이구 이야기만 들어도 속이 터지네요....
어르신들의 교육방식이 오냐 오냐 아니면 너무 아이들 기준에서 벗어나는일로
며느님에 마음을 힘들게 하는것 같아 속이 치밀어 오르네요..
내 자식도 아닌 손자인대
어련히 애미가 잘 알아서 키우련만
그것에 동조하지 못하시고
자기네들 방식대로 아이를 키우실려고 하니
답답함니다 ......
그저 사랑으로 손녀들을 키우시되
교육방식은 며느님에게 맡기시면 갈등같은것은 없을탠대
나도 24개월돈 외손녀을 봐 주는대
아이들 방식대로 길러주니 아무런 갈등도 오히려 많이 든든해 해서 그저 예쁘기만 하던대
넘 일찍이 대소변 가리는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해서
그냥 놔두니 이제 서서히 가리려고 시작하는중인대
얼마나 서로가 편하고 좋을까 싶네요..
이제 살림을 나가신다니
이제껏 그랫듯이 더 참고 견디세요
발대꾸해서 고처질수 없는 상황인듯 하니
그냥 더 참고 견디세요...
그래야 함니다
발대꾸 하고 나면 잠시 속은 후련할것 같으나
그렇지가 않아요..
내 마음도 편치가 않은법이니
그저 참자 임니다 ...
많이 힘내시고
시부모와에 갈등에 뿌리를 뽑아버린다는 뜻에서
더 참아보시면
훗날 잘 참고 견뎟구나 하고
나자신에서 한푠 던저주고 싶어질꺼예요....
너무나 힘든사연인것 같아
한마듸 던지시 던저주고싶어서요 ...
답글
자연
여러가지 힘드시네요.
생각도 다르면 너무 어려시는것 같아요.
답글
맘마미아
아...친정이랑 같이 살아도 마음이 편치 않고 시댁이랑 살아도 같은 삶...
저도 님 마음 이해 할꺼 같아여../.
저희 엄마도 아이를 왜 울리시냐구..스트레스 주면 저도 모르게 욱~ 할때도 있긴했어요..
오히려 나를 더 화나게 만드는 사람이랄까나..너무 화가 나다 보니 저는 그걸 풀지 못해서 쌍코피 좔좔 흘리고 기절도 했었어요...ㅠㅠ
못되져 가는게 아니라 나를 위해서 그런것이 아닐까나 싶습니다..
대부분 시댁이랑 친정 멀리 산다고 하잖아요..
초콜렛 애들 먹이시면 클날여..흥분해서 오히려 주체를 못하고 화를 자주 내거나 짜증내거나
밥도 안먹게되여..우유먹고 토끼똥 까지라면 ..우유가 맞지 않는거구여....
에구.. 우짜요 ..
그리고 님..아이가 많이 이뻐서 그랬나보구나 하고 오히려 더 챙겨주세요....
답글
네모왕비
애 많이쓰시네요
애키우고 살림하는건 엄마가 알아서 하게 해야되는데
여기 저기서 간섭하면 짜증나죠
물론 다 잘되라고 하시는 말씀이지만
잘하던 못하던 엄마에게 모든걸 맡기셔야 해여
잘못되라고 키우는 엄마는 없잔아요
같이살면 말못할 고민이 참 많습니다
그래도 분가하신다니 다행이네요
조금만 참고 시아버지 시어머니 맘도 헤아려보세요
세대가 달라서 서로 이해 못하는 부분도 많으니
며느님께서 이해하는편이 나을꺼에요
어쨌든 시부모 공양하랴 고생 많으시네요
고생한만큼 그공이 자식들에게 가서 잘될꺼에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