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나 연립주택~ 관리는 참 힘드네요

글쓴이 아따맘마

등록일 2010-03-19 08:19

조회수 9,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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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다가  재개발을 염두해두고  10년된 빌라로 이사를 온지 2년됩니다.

애들 학교도 코앞이고 환경이 좋아서 만족은 하는데 문제는 빌라 관리에요.

아파트는 관리비만 내면 청소며~ 정화조며 알아서 해주잖아요.

근데 빌라는 동별로 나눠서 알아서 챙겨야 하니 이게 참..불편하더라구요.

빌라가 모두 8개동인데 언제 보니깐 그중 한동은  빌라 전체를 새로 페인트 칠해 한동만 눈에 띕니다.

나머지 동은 처음 그대로 색이라 더러운 편인데 한동안 새롭게 칠해 보기가 좀 그래요.

그 새로 칠한 동에 전체 통괄하는 반장(?) 아줌니가 계시다는데 서로 상의해 전체를

다 칠했으면 더 싸고 좋게 칠하지 않았을까 하는 야속함도 들더라구요.


아무튼 빌라 관리의 주 요점은  정화조,음식물쓰레기,복도청소  요 세건이네요.

정화조 비용과 음식물쓰레기 수거 비용은 1년에 한번씩 통괄 반장님이 각 동마다

걷어야 할 돈을 출력해 뽑아  보내주십니다.

그러면 각 동의 또 부반장들이  가구수별로 나누어  통보를 하지요.

제가 있는 동의 부반장은 아랫집 아주머닌데 그분도 2년정도 하셨데요.

원래 제가 살던 집의 아주머니가 하셨다가 이사가면서 아랫집으로 바뀐거지요.

근데 문제는 전혀 관리가 안된다는 겁니다.


빌라가 지하까지 포함해서 5층이고 10가구가 삽니다.

3층 이상으로는 밤 12시가 넘어서 들어오니 만나기가 쉽지 않고

늦게 들어오니 입구에 붙여놓은 공지를 읽어보기도 힘든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부반장 아줌니가 먼저 돈을 다 내시고 나머지를 걷으러 다니는데

그게 잘 걷히지 않아  10여만원 정도 계속 밀리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이번엔 계좌로 넣어달라고 공고문도 붙여놨는데

돈 주러 일층을 내려가니 제가 처음으로 돈을 주러 왔다고 하더라구요.

공고 붙은 지 삼일만에 간건데....ㅠㅠ


일년에 한번 걷는것도 잘 안되서  한달에 한번 걷는 복도청소 비용도 결국 포기하고

복도 청소 안한지 1년이 넘어가네요.

저야 집에 늘 있으니까 제가 사는 층과 주변층까지는 혼자 물청소를 하는데

이게 혼자하니 만만치가 않아요.

특히 윗집의 누구인진 몰라도 꼭 담배꽁초를 저희집 앞 복도에 죄다 버려놔서 그것도

청소하느라 스트레스 받구요.ㅠ-ㅠ


전세든 월세든 자가든..어쨌든 자신이 머무는 집인데

좀 깨끗하게 관리하는데 조금씩만 신경쓴다면  집도 깨끗하고 위생적이고 할텐데...

정말 너무들 나몰라라 해요.

1층 복도는 거의 쓰레기들이 눌러붙다 싶이해서 정말 더러운데도 치울생각들을 안하더라구요.

결국 보다못해 제가 치우고..


도대체 빌라는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2년만에 정말 지치네요.

어쩜들 내방이 아니라고 저리 무관심들 하는건지..

제가 복도 유리창 닦으니깐 옆집 할머님이 놀라시더라구요.

청소하냐고..ㅠ-ㅠ


귀찮더라도..암만 바쁘더라도..

자기 방만 청소하지 말고 주변도 청소했음 좋겠어요.

올해 폭설 많이 왔을때도 꽝꽝 얼어 정말 고생 많이 했거든요.

그거 혼자 깨고 치우느라고 정말 고생 많이 했네요. ㅠㅠ


아..다시 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어요.ㅠ-ㅠ 괜히 왔엉..괜히 이사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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