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여행"님의 남편의 여자,,,,,,,라는 글을 읽고
며칠동안 저도 여러가지를 생각해봤습니다.
여행님의 남편은 남편의 여자친구가
떳뜻하다면서 공개적으로 아내한테 만나고 다닌다는걸
말을 하고 있지만
저의 남편은 이런저런 말을 전혀 하지 않으면서
아니라고만 하면서(꼭 수상한 삼형제의 둘째아들같은)
하는 행동은 다 이상하고, 수상하고, 미심쩍고.
며칠전에 술을 또 마시고
새벽6시가 다 되어서 들어왔더라구요.
토요일이라도 아침 7시면 출근을 해야하는데
그때서야 들어와서 어떻게 출근을 하겠어요.
저는 가게에 나왔다가 9시쯤에 남편을 깨워서
출근을 하라고 했어요.
술도 덜깬 얼굴로 나오더니 오늘은 출근을 하지않고
약속이 있어서 나간다고.
회사를 옮기려고 생각중인데
여기저기 회사의 책임자들을 만나고 다닌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저도 알았다고 하고 남편은 나갔어요.
그날 나가서도 하루종일 전화 한통화도 없더라구요.
새벽 2시가 되어서 전화를 해봤더니
전화를 받지 않더라구요.
남편은 핸드폰의 소리를 죽여놓고
진동도 해놓지 않기 때문에
남편이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지 않은한
내가 전화를 했을때 바로 받는적이 없어요.
항상 핸드폰을 잠금으로 해놓기 때문에
집에 있을때 전화가 와도 누구인지도 알수 없고요.
나한테는 한달에 문자를 단한번도 보내지 않는 사람이
남편의 핸드폰 청구서를 보면 문자가 한달에 100개 넘어요.
그래서 새벽 2시부터 시작해서
3시, 5시, 7시, 아침 9시에 전화를 했어요.
마지막 9시에 한 전화를 받더라구요.
어디냐고,,,,안산이라고 하네요.
안산은 왜 간거냐고,,,,,사람만나러 왔다고.
의정부에서 안산까지 직장을 옮기려고 사람을 만나러 가다니
이해는 안되지만 아무말도 하지않고
그냥 알았다고 하고 끊었어요.
그런데 그 전날 토요일에 남편이 카드로
현금써비스을 10만원을 받고 승인되었다는 문자가 제 폰으로 오고
그날 토요일날 낮에 무슨 횟집이라고 승인문자가 또 왔구요.
남편이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이렇게 돈을 쓰고 다니니까
제 신용카드를 줘서 쓰면 저한테로 문자가 오거든요.
이것도 항상 나한테로 쓰면 문자가 간다는 것을 알고
마누라 손바닥 위에서 논다면서 짜증을 내는 일중에 하나예요.
남편이 밖에 나가서 집에도 들어오지 않을때는
술을 마시는지, 놀음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뭘하는지도 모르는데
저는 집에서 항상 집에 들어올때까지
기다리고만 있는 시간들이 너무 힘들어서
어디에서 어떻게 돈을 쓰고 있는지라도 알려고
제 카드를 준거였어요.
근데 이렇게 현금써비스를 받아서 돈을 쓴다면
또 알수가 없더라구요.
엇그제 남편의 바지 주머니에서
신용카드 영수증이 아주 여러번 찢어진채 구겨져서 있는걸 봤어요.
하나하나 다 펴서 맞추어 봤더니
토요일날 화성시 제부도에서 먹은 횟집 영수증이었어요.
그때 분명 남편은 안산이라고 했는데
안산이 아니고 제부도에를 갔다는 말이네요.
의정부에서 제부도까지 회사사람을 만나러 갔다는,,,,,
아니면 안산에서 누구를 정말 만나서
제부도까지 회를 먹으러 갔다는,,,,그런 말이네요.
안산에서 제부도까지도 먼거리인데
회먹으러 거기까지 갔다는 말이 이해가 안되네요.
그런데 이 얘기를 제가 주변에 여러사람한테 해봤는데
다들 남자하고 가지 않았을 거라고 말을 하네요.
저도 남자하고 갔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편은 도대체 누구하고 그렇게 맨날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집에도 안들어오고 그러냐고 물으면
지금은 말을 할 단계가 아니라고만 합니다.
언젠가는 말을 해준답니다.
그렇게만 말을 하고 더이상 꼬치꼬치 캐묻는 저를
의부증 환자 취급을 합니다.
그때 남편은 일요일날 저녁 10시쯤에라야
집에 들어왔어요.
설날에도 바람 좀 쐬고 온다고 나가더니
신용카드를 썼다고 승인문자가 왔는데
인천 월미도더라구요.
의정부에서 월미도까지 바람을 쐬러 갔다왔다는,,,,,
그렇다면 월미도까지 갈거라면
가족들을 다 데리고 가야 정상 아닐까요.
아이들도 회나 조개구이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저도 조개구이에는 킬러일 정도로 좋아하구요.
정상적인 가정의 남편이라면
술을 마시고 늦을때도 때로는 있겠지요.
어쩌다가 그런다면 이해가 되지요.
술을 마셨다하면 들어오는 시간이
최고로 빨라야 새벽2시이고
대부분은 4시, 5시,6시, 그렇지 않으면 아예 들어오지도 않고요.
그 시간까지 술을 마신다면
어지간히 술에 취해 있어야 정상인데
술은 그렇게 취해 있지 않는것도 이상하고.
아무리 남편을 포기하고 산다고 해도
같이 사는한 사람이 집에 들어와야 나도 잠을 자는데
나도 가게때문에 출근을 해야하는 사람인데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잠도 못자고 있다는걸 알면서.
확실하게 어떤 증거가 없으니 아니라고하면
그냥 아닌가하고 넘어가다가도
가정이나 마누라나 애들보다도 우선순위가 뭔지
도대체 알수없는 사람이네요.
그럴때마다 싸우고 살림살이가 다 망가져도
나가서 또 안들어오고.
이런일이 한주일에 2~3번씩이랍니다.
만일에, 내가 그렇게 밖에 나가서 전화도 안받고
새벽까지 집에도 안들어오고
외박하고 그러면 기분이 어떨것 같으냐고 했더니
자기는 이해 못한다네요.
앞으로 나도 그렇게 똑같이 한다고는 했는데
나야말로 나가봐야 24시 찜질방이지 다른데는 갈데도 없고
아직 실천은 한번도 해보지 않았네요.
한두가지 일정도로만 말을 했는데
때마다 모두 하는 행동들은 의문의 연속이랍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사는게 모두가 지옥입니다.
마음의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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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이♡
아...... 정말 한숨만 자꾸 나와요....
아무런 대책이 없는것도 아니고....
언니의 답답한 마음이 글을 읽고 나니
더 와닿습니다... 저는 아직 경험을
해본적이 없지만... 이런 일이 있으면
조심. 또 조심. 이런 단어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언니가 잘 하실꺼라 믿어요.
나 자신이 나를 믿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언니는 분명히 성공도 하실거 같아요.
언니만의 자유가 찾아와도 저는 언니를
믿고 또 아낌없이 저의 응원이 전달이 되도록
기를 팍팍 전해드릴꺼에요!!!
답글
낙랑공주
저런 남편을 그냥 아무런 신경도 안쓰고 그냥 살자니
내 속이 썩어서 다 해져 가는것 같고
지난날 고생하며 살아온 날들이 너무나 억울하고
앞으로 남은 내인생을 이렇게 속만 썩다가 가야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꼭 이렇게 속썩고 살아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들어.
디토
낙랑공주님..사는게 지옥이란 말, 오죽하면 그런 표현이 존재하겠어요! 근데 이런 일이 의외로 많이 일어나고 있단 사실을 아셨음 합니다. 제가 너무도 존경하는 멘토인 분도 그런 경험을 말씀하시더군요. 이혼이든 리모델링 해서 같이 살든 그보다 먼저 결정할 일은 아이들과 함께 님이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낼 힘을 키우는 것이겠지요! 엊그제는 하루아침에 남편을 잃은 젊은 여자분 얘길 들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살아낼 수 있는 게 사람입니다. 쫓아가려 하면 멀어지는 게 사람 맘이지요. 먼저 낙랑공주님이 홀로서기할 힘을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맘 굳게 갖고 힘내요..응원할게요!
답글
낙랑공주
반갑습니다 디토님.
지금 저도 저의 독립을 위해서 자격증을 따고 있는 중이구요.
문구점도 팔려고 내놓은 상태예요.
남편이 이렇게 알게 모르게 밖으로만 돌고
속을 썩이니까 집과 가게만 왔다갔다하는 저는
너무나 답답하고 갑갑하고 속상하고 해서
일도 다른일을 한번 해보고 싶고
스스로 혼자서도 살아갈수 있도록 뭐든 하려고 지금
준비중입니다.
언제든 저는 이혼만 해주면
혼자 살아갈 준비를 하나하나 해가고 있어요.
아이들은 이제 다컸으니 제가 데리고 가기는 싫은데
큰아들 교성이가 아빠보다는 엄마를 신뢰하기 때문에
지금도 아빠 말이라면 들은체도 안하는데
그게 걱정입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천자맘
언니~~ 정말 세상 사는게 쉬운게 없는거 같아요..
남편 때문에 싸우고, 자식 때문에 싸우고, 부모형제때문에 싸우고...
근데, 형부는 정말 너무하네요..!!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있고, 커가는 아이들이 있는데, 왜??? 아직도 철부지 어린애 처럼
마냥 행동을 하는지...
이해해 주는것도 한두번이지 정말 그러다가 언니 화병 생기겠어요.
그럼 건강에 치명적인데, 애들도 사춘기때 한두번이지,,,
어른이라 때릴수도 없는 일이고, 에효 ㅡ.ㅡ
언니가 왜? 항상 답답하다고 하는지 이젠 이해할거 같아요.
한 가족의 가장이면 가장답게 아내와 자식들 챙기고, 가족을 위해 돈 벌고, 해야지
인관관리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남자들은 여자들을 이해 못 한다고 하지만, 여자들 역시 남자들 세계 이해하기 넘 어려워요
여자들이야 우리 가족 건강하고 잘 살아보자가 뛰는게 보이는데, 형부는 넘 대책이 없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나이 어린 제가 이래라 저래라 나설수도 없는거고...ㅎㅎ
휴~~~언니 형부는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벌써 몸에 밴 상태라. 일단 중요한건 언니 건강이 최우선이네요
언니 다른 생각은 나중에 하시고, 언니 건강부터 잘 챙기세요..!!
그리고, 차차 앞으로의 일을 해결해 나가봐요
아이들도 이제 곧 사춘기가 올텐데, 그러다가 아이들까지 잘못되면 어떻게해요....
답글
낙랑공주
오늘도 월요일인데
지금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이틀동안 술만 마시더니
출근도 못하고 지금 일어나지도 못하고 있어.
징그러워 술~~~~
술이라고하면 이제 나는 치가 떨려~~
술이 싫고, 술을 마시는 남편도 싫고.
술을 마셔도 어느정도 기분전환으로
아니면 스트레스 해소로, 아니면 친목으로 마셔야지
우리남편처럼 저렇게 술을 마시면 나는 옆에만 있어도
소름이 돋아여.
이경화
낙랑아~ 글 읽고 있자니 참 답답하다..
우째 신랑이 그렇게 속섞이는지..
돈이 많아서 남편 뒷조사 시킬수도 없고..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고~
속병드는건 너밖에 없네.
제3자라 뭐라 말할수도 없고...가족들도 어떻게 해 줄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내가 너에 경우라면 평생 그렇게 살거면 빠른시일 정리 할거야.
한번 왔다 가는 인생 마음아프게 사는니 매듭이 풀리지 않으면, 가위로 잘라 버리는게
제일 빠른 해결책이다. 하지만 이건 내 생각일뿐이고~
가정을 지키려면 지금처럼 계속 대처 하면 늘 똑같은 일상이 되풀이 될뿐이야..
남편이 늦게 들어 오든 말든 신경끄고, 남편이 쓴돈은 남편이 해결하도록 내버려두고,
남편에게 절대 카드 주지마.. 그게 다 너를 믿고 마구 쓰고 돌아 다니잖아..
모든 경제권을 너 앞으로 해 둬..
남자들은 돈없고 기운떨어지면 집구석으로 들어와.. 그때가 되면 속섞은 만큼
구박하는거야...
정말 이런 남편들 보면 화가 나...
낙랑아 ~기운내고 현명하게 대처 하도록 해..
답글
낙랑공주
오랜기간 동안 쌓아온 부부의 신뢰와 믿음을 서서히
남편이 무너뜨리고 있을때
그 뒤에서 우리 부부의 긴 싸움의 연속이 뒤따라야 했지요.
이제는 남편이 어떤말을 해도 믿을 수가 없는 믿지 못하는
남편이라고 의지가 안되는 그런 상황이네요.
항상 가슴에 무거운 돌덩이 하나를 얹어놓고 사는 사람같아요.
맘마미아
공주님.... 고생이 말이 아니네요
그치만 이런 구구절절 말을 한들 남편들은 귓속에 쏙 들어가지 않아여.
분명 ,..의심해볼만한 일들인데..글면서도 또렷하게 떳떳하게 아니라고 장담하지요??
남편들은 대부분 그 자리에서 피하거나 회피를 한다고 합니다..
생각이 많다기 보다 한곳에 꽂히면 한가지 생각만 하지 ..전혀~~ 다른사람 생각은 안한다는 점이지요
님.. 늣기 전에 부부상담 하셔야 되지 않나요?? 걱정 되네요...
답글
낙랑공주
지난 주말에는 남편의 고향 친구가 왔었는데
남편한테 알콜중독이라고 술을 끈어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말을 할때는 기분만 나쁘게 생각하더니
친구가 심각하게 말을 하니까 귀담아 듣기는 하는편이더라구요.
여자는 또다른 문제이기도 하지만
분명 여자 문제도 함께 끼여 있습니다.
며칠전에는 확인까지 했어요.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