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전에 제 친구가 학교 동기들이랑 설악산에 엠티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밤에 다들 같이 모여 동기 남자아이가 옆에서 다정한 목소리로 전화 통화를 하더래요.
그런데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목소리가 언뜻 여자 목소리 같길래,
장난을 친답시고
옆에 바짝 붙어서 큰소리로
"어머~ 오빠 어떤 년이야~"
라고 외쳤는데...
그 남자인 친구가 저쪽 구석으로 도망가 통화를 마친 후 돌아온 담에 하는말~
"우리 엄마야"
문제는 다음날 돌아오는 길에 그 친구네 집이 근처라 거길 다같이 밥을 먹으러 들르게 됐는데...
그 남자아이가 제 친굴 가르키면서
"엄마 얘가 어제 걔야" 하더랩니다.
#2.
제가 회사에서 상사가 중요한 말씀을 나누고 계셔서 전화를 땡겨받은 적이 있는데
전화를 거신 분이
"방송국인데요, XX님 좀 바꿔주십시오."
라고 하는 겁니다.
외부 전화고, 워낙 중요한 회의 중이셔서
"회의 중이신데 나중에 다시 걸어주시면 안될까요?" 했더니,
"아... 중요한 얘긴데 바로 좀 바꿔주세요."라고 너무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약간 황당해서
"어느 방송국이신데요?"
라고 말했더니...
그분이 조금 멈칫하시다가 미친듯이 웃다가...
"강...선...국... 입니다."
옆팀 팀장님이셨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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