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면서 힘들고 심지어는 짜증날 때도 있지만
가끔씩은 아이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인데도 정말이지 웃길때가 제법 있네요^^
우리 둘째아이는 2010년도에 여섯살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혀짧은 발음으로 애교스러울 때가 많았답니다.
품앗이하는 모임에 애기가 있는데 이름이 "이시연"이랍니다.
그런데 우리 둘째아이가 시연이를 무지 귀여워하고 또 "언니"로서 보살피더라구요.
시원찮은 발음으로 시연아~~를 부르더니 어느날은 제게 시연이하고 놀았던 상황을 말하는 거에요.
"엄마, 엄마~~ 있잖아. 이시-번이가~~"하며 말하는데 저는 이시-번이 뭐지?? 하며 못알아들었답니다.
그러다가 저는 "아!!" 하며 박장대소하고 말았답니다.
좋지 않은 발음탓에 이시연이라는 이름을 이시번이라고 부른 거죠....
성씨마저 이씨라서 졸지에 20원이 되고 말았다는 슬픈^^ 이야기~~
그 억양과 표정까지 글로써 전하지는 못하겠지만 정말 재미있는 상황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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