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가 들은 가장 좋은 소식은.. 유해진이랑 김혜수 언니랑 사귄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전해진 나쁜 소식 1위는 고소영과 장동건의 열애설이었다.
이건 있는 집 자식들이 서울대 많이 들어가고 사법고시도 많이 패스하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사회의 알짜배기 노른자 좋은 자리도 다 해먹는다는 대물림,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보여주는 사회적 통계만큼이나 절망감을 안겨준 소식이었다.
잘생긴 것들이 이쁜 것들만 좋아한다는.. 연애의 양극화 심화 현상은 결과적으로 우수한 DNA의 편중을 가져와서 기타 우울한 유전자들이 우수 유전자를 도입해 종자개량을 할 기회를 차단당하는 우울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기에.. 경제적 양극화 만큼이나 우려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런 와중에 들려온 유해진과 김혜수의 연애 소식은 기분 좋은 소식이었다.
[개콘]에서도 그러지 않던가.. "나같은 꼴찌도 일등과 사귈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고 변화하고 뒤집힐 가능성이 남아있는 사회는 역동적인 사회고.. 살 만한 세상이라는 게 내 생각이다.
딸아이랑 총각김치 꺼내놓고 삶은 고구마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 : "김혜수 아줌마 정말 멋지지 않니?"
딸 : "응! 멋져!"
나 : 유해진 아저씨도 진짜 멋지지 않니? 초랭이 말이야. 초랭이.(영화 [전우치]를 가족이 함께 봤다!)
딸 : 응! 멋져! 근데 엄마..
나 : 으응.. 뭐?
딸 : 근데.. 초랭이.. 원래는 암컷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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