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많은 공연을 봤지만 기억에 남는 공연보다 그때의 순간입니다.
선돌극장에서 극단 골목길의 연극 레지스탕스를 하고있어서
친구랑 보러갔는데 맨앞자리에 앉아있었습니다.
대공연장이 아닌곳은 공연이 시작되면 못들어가게되어있습니다.
이공연장은 소극장이었고 무대위에는 벤치와 책상이 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5분정도 지나서 암전이 되었는데
갑자기 부스럭부스럭소리와 함께 여기맞아...의자에 앉으면 되지하면서 3~4명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암전에서 다시 불이켜졌는데 이건뭐...배우들의 의상은 빨치산스러운의상이 아닌
4명의여자분들이 무대소품인 벤치에 앉아있다가 관객석을보고 깜짝놀라서 벌떡일어나
뒤쪽으로 우르르 들어갔죠.
문제는 그후부터였습니다. 무거운주제의 연극인 레지스탕스
그때 배우들의 열연에 전 지금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제가 웃음을 못참는다는거였죠.
앞자리에 앉아서 들썩거리며 콜록거렸죠.
너무 그래서 나중에 혀깨물고 30분정도 있었고 공연이 끝나도 아니 여전히 그때 그순간을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옵니다.
제발 공연시간에 늦지않게 들어와 앉아있는 관객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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