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대학교다닐때 삼성에서 근무하시는 분께서 강의 하러 오셨을때 해주셨던 이야기예요.
강의도 인상깊었지만, 무엇보다 인상깊었던건! 지금도 인기있는 '싸**드' 도토리상품권!
삼성에서 일하시는 분이라서 도토리상품권을 10개씩 쫙 나눠주시고,
퀴즈를 내서 맞춘 사람에겐 50개에서 100개씩 싸주셨어요 ㅋㅋ 50개 당첨되서 어찌나 좋았던지...ㅋㅋ
도토리를 주시면서 생각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어느날은 회사로 커다란 박스가 왔대요. 뭔가 딱 상자를 열었더니 ..
엥! 그속에 도토리가 들어있더래요. 그것도 아주 많은 양이요..
그리고 그속에 쪽지 한통 ..
' 안녕하세요. 전 00에 살고잇는 00인데요.. 제가 도토리를 몇달동안 계속 주워서 모은건데요..
이거 좀 바꿔주시면 안될까요??.. 제 싸**드 주소는요.. ******@**** 예요.
제발 꼭 부탁드릴께요.!! 꼭 바꿔주세요..' 라는 쪽지가...
그걸 읽어보시고는 참 어이없기도 하고.. 어린아이가 도토리를 언제 어디서 이렇게 많이 주웠을까..
신기하기도 하고.. 이렇게 많은 도토리가 있구나.. 하셨대요.. 재미있기도 하고..
그래서 정말 보내주셨다고 하시는군요. 물론 그 많은 도토리양보다는 적었겠지만..
그리고는 답장도 해주셨대요.
'다음부터는 이러지말아요. 산에 있는 다람쥐생각도 해야죠. 안그래요? '
그리고는 도토리상자도 함께 보내주셨다는군요^^;
저도 한참 도토리 구입하면서 이런생각도 했었어요. ㅋ 진짜 도토리 보내주면 바꿔주면 좋겠다고 ㅋ
엉뚱하기도 하고 참 용기있는 아이라는 생각이드네요. 그래도 참 다행이예요.
처음이었으니 망정이지 여러번 같은 일이 있고 난 뒤 보냈더라면, 도토리능 커녕 욕만 먹었을듯..
지금은 별로 웃기진않지만 그때는 어찌나 웃기고 공감이 가던지.. ^ ^
억지로라도 한번 웃어주세요. 웃으면 복이온다자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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