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끔 인터넷에서 옷을 사기도 하는데
실패한 경험이 많아 웬만하면 백화점 매장에 가서 입어보고 사거든요.
제 얼굴이 유별난 건지, 옷 자체는 예쁜 데
막상 입어보면 저한테 안 어울리네요;;
엊그제 퇴근길에 잠깐 백화점에 들렀는데
봄을 앞두고 백화점에서 겨울 옷 세일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년 겨울을 대비해 코트나 원피스를 미리 사둘까 하고 의류매장 층으로 올라갔어요
처음에는 회색, 검은색, 네이비색 코트를 입어보다가
옆에 화사한 봄 옷 때문인지
평소엔 엄두도 못 내던 파스텔 톤 코트를 입어보기로 했어요
옆에서 매장언니도 입어보라고,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부추기더라구요
눈 질끈 감고 입고 나서 거울은 보는데,
오~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구요
얼굴도 화사~해 보이는 게 20대 후반의 제 나이는 깡그리 잊고
그렇게 파스텔 핑크색 코트를 사서 나왔어요
(이 코트에요~눈물의 핑크코트…)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얼른 돌아와서 입어봤죠~
이게 웬걸…
백화점 매장 거울 앞에서 봤던 화사한 여인네는 존재하지 않고
일에 찌들어 초췌한 여인이 한 명 서 있더군요-_-;;
그 초췌한 여인이 나라고 인정을 한다 쳐도..
코트와 저와의 언밸런스함은
마치 유해진씨와 김혜수씨가 사귄다는 얘길 들었던 것만큼 쇼킹이더군요
백화점 매장들의 조명빨 효과에 당했다는 생각에
다음날 퇴근하고 바로 백화점으로 바꾸러 갔어요!
같은 디자인에 회색으로 바꾸고 씁쓸한 기분으로 돌아서서 나오다가
기분 전환이나 할 겸 아래층 화장품 코너로 갔어요
이리 저리 둘러보다 헤라 매장에 마음에 드는 핑크색 립스틱이 있길래
슥~ 발라봤죠
여자분들은 공감할 그런 사소한 기분전환???
그런데 이게 웬걸!!!!
이 핑크색이 절 두 번 죽이더군요…ㅠ_ㅠ
핑크색 옷도 모자라 핑크 립스틱 조차
절 허락하지 않더라구요…
얼굴이 칙칙해서 안 어울리나 해서 옆에 있던 파운데이션을 발라봐도
영~ 아니더라구요
(대략 이런 고은애 느낌…..)
결국 기분이 상해서 입술을 쓱쓱 닦고 있는데
매장 언니가 와서는 “얼굴 빛이 칙칙해지면 핑크색이 잘 안 받아요~” 라더군요.
“립스틱 뿐만 아니라 ‘옷’도”…..(이 부분에서 뜨끔했습니다)
얼굴이 칙칙하다고 파운데이션을 계속 덧 바르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속부터 빛이 나도록 해줘야 전체적으로 얼굴도 화사해진다더군요
하긴 제가 요새 얼굴이 많이 상하긴 했습니다
어울리는 색이 없어 무채색 옷만 사들이기도 하구요….
마침 헤라에서 화이트 프로그램 이펙터가 새로 나왔다고 추천하시더라구요
화이트닝 에센스 라는데
피부 속부터 개선해주면서 전체적으로 빛이 나게 해준다…라는 말보다
드디어 칙칙한 얼굴을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에
귀가 솔깃!!!
일단은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그냥 왔는데요~
집에 와서 화이트닝을 검색하는데 이런 게 나오더라구요~
http://www.hera.co.kr/event/20100111/event.jsp
바로바로 피부 지수 조명 테스트!!
사진만 넣으면 내 피부가 칙칙한지, 밝은지 수치로 알려준대요~
지금 내 피부빛이 어떤지 궁금하신 분들은 테스트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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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맘
저는 핑크색은 절대 사절이네요..
안어울린지 오래랍니다..
얼굴색이 누래서~^^핑크 잘어울리는 형님보면 부러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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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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