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가 24개월에 낮기저귀는 떼었네요...
그때도 떼기 힘들었었는데 밤중기저귀는 도통 엄두가 안나네요...
가장 아끼는 아빠호랑이인형을 시범삼아 호랑이 인형에 팬티를 입히고 아기변기에 앉히는 시늉을 하며 "쉬~쉬"~하면서 일주일을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인형을 이용해서인지 자기도 팬티를 벗겠다며 흉내내면서 기저기 떼기에 성공했는데...
정작 그러고나서 8개월이 지났는데도 밤중기저귀를 떼지를 못하고 있답니다..
겨울이라서 벗겨놓고 살수도 없고 이불을 얇은걸 깔수도 없으니 더 못떼게 되는것 같아요...
시도했다가 이불빨래만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물세가 더나오네용..^^)
기저귀값도 무시못하고 쉬한 기저귀를 밤새 차고있는 본인이 더 찝찝할것 같아서 시도는 하다가 실패만 여러차례합니다..
친정엄마한테 은지밤중기저귀 언제떼?못살아~
하면 되려 슨소리만 돌아오지요..^^
"너는 어땠는줄아냐면서..너 키울때 생각하면 은지는 양반이라고..^^"
제가 엄마한테 어떤딸이였냐를 생각하기전에 우리애는 왜이럴까하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되는것 같아요.
하긴..저는 어릴때 대단했다고 해요...기저귀 늦게떼기는 물론이거니와 얼마나 잘삐지고 잘우는지 엄마가 자식이지만 정말 미울때도 많았다고 하시더라구요..흐릿한 기억속에 항상 삐져있는 제가 보이기도 합니다...
마음을 조금하게 먹으니 더 안되는것 같고...
빨리 좀 따뜻한 봄이되서 얼른 해치워버리고 싶은 마음뿐이랍니다..
대체 저를위한건지 아이를 위한건지...헷갈리기도 하네요...호호..
어디가면
"아직도 기저귀 채워요?"
소리도 그만듣고 싶구..^^
우리은지도 잘할수 있을것 같은데 제가 잘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괜히 부족한 제탓을 해보게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항상 남들보다 더 잘가르치고싶고 많이 놀아주고싶고 아이가 원하는걸 함께해주고 싶은데 정작 그러지 못하면서 욕심만 부리게 되는건 아닌지...반성도 합니다..
부모라고 다 잘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때론 나보다 어린 아이게게 배루기도 하고...때론 반성도 하게되고..
그러면서 아이와함께 부모도 한단계 더 성숙해가는거겠죠?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를 다그치지 않는 현명한 엄마가 되기위해..전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케케...아니나다를까?오늘도 밤새 기저귀가 터질만큼 쉬를 한 우리 은지양이랍니당..^^
그래도 사랑스러운 딸이네요..
은지야~우리 따뜻한 봄날되면 한번 화이팅해서 기저귀 떼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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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우리아이들도 오래전 이야기 되었습니다만 신경 많이 사용했습니다만 자연스럽게 안하라고 되었어요.
때가 되면 잘할수 있게 되고 다른아이하고 은지는 다르기 때문에 다른분들 말 많이 신경 쓰지 마세요.
은지야 화이팅~~~
답글
은지맘
네..그럴께요..너무 남의 말에 신경을 썼나봐요,
아이에게 스트레스 안주도록 노력할꺼에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