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석달 배운 외국인

글쓴이 웃어요

등록일 2002-08-10 09:30

조회수 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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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얘야∼, 손님 받아라”
손님을 받는다?
손님을 던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받긴 뭘 받지?
음…한국 음식점에서는 손님이 왔을 때 입구에서 안아다가 안으로 던져버리나보다. 무섭다. 조심해야지.
2. “제발 죽여주세요”
미장원이라는 곳에 갔다. 잘못 들어왔다. 하나같이 죽여달라 살려달라 애원이다.
“내 뒷머리 좀 제발 죽여주세요. 부탁이에요.”
“내 앞머리만큼은 그냥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죽여달라는 그녀의 표정은 의외로 행복해 보이기까지 한다.
헤어드레서가 가위를 들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기도 전에 나는 미장원을 빠져나왔다. 문 앞의 까만 봉투에 머리카락 같은 것이 비죽 나와있는 것을 보았다. 아마도 그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이 들어있는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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