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칩입자

글쓴이 블루

등록일 2000-12-05 09:29

조회수 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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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입자 ###

그녀의 방에 창문은 열려 있었다...
여름이 한참일때.난 삼일을 굻고.내린 장마를 피해.제법 있어 보이는 집에 담을 넘었다.

허기진 배.하지만.어둠이 깔리려면 아직 시간이 있어야 한다.
난 그집에 어둠고 습한 곳을 찾아 숨었다.

해가 지고.어두어 질때까정.지친몸에 잠시 잠이 들고....
눈을 떠고 보니.주위는 어둡고 몇시 인지 알수가 없다.

이층집의 양옥...
난 힘들게.아래층을 살폈다.들어 갈만한 곳이 없다.

그런데.이층 방에 불이 꺼지고.이내 꺼지는 것이다.
앗~~~ 이층의 창문은 열려 있는것이다...

오 마이갓..

난 이층 창문이 열려 있는것을.확연히 보고.이층으로 집안을 진입하기로 하고.
이층으로 올랐다. 구조상 쉽게 이층 창가로 갔다.
누가 방에 있는 가를 먼저 살폈다.

십여분이 지나도 방안은 조용하고 더욱 창문이 열려 있는것이 날 안심 시켰다.
방안은 어둠고 창가에서 천천히 방안을 살폈다.
피아노한대 책상과 의자, 책장 그리고 옷장 그리고 침대....
침대에는 여자인 듯한 사람이 죽은 듯 누워 있다.
잠을 자는것 같다...
일정한 숨소리가 조용히 들려왔다....

난 최대한 조용히 진짜 조용히 창문을 넘어 방안으로 들어 갔다.
조용히 잠든 여자를 보았다.
나 만큼 피곤이 싸여 잠든것 같다.
나이로 보아 19세에서 22정도 난 여자나이를 잘 모르겠다 암만 봐도..
길가에 난 반사되어 들어 오는 빛에 그녀의 얼굴은 은은하게 빛났다.
원피스 잠옷이 조금 올라가 다리가 확연히 보이고 목 가슴 팔 우유처럼 희고 곱게 보였다.

유명한 조각가 미켈란 누구의 조각처럼 알맞게 대칭된 몸이다.
신이 만든 몸이다....
난 그녀를 보고 있자니 강한 욕구로 인해 자제력을 잃어가고 그녀 곁으로..
앗~~~ 누군가 이층 으로 올라오는 소리..
난 황급히 숨을 곳을 찾았다.

난 피아노와 책장사이 아주 어둔곳으로 몸을 숨기고 긴장된 내 목구멍으로 침이 넘어갔다.
아~~~~~여기서 들키면 난 죽어야 한다. 쥐죽은듯....

방문이 열리고 그녀의 어머니 인듯한 여자. 손에 무언가를 들고 방안으로 들어섰다.
참으로 긴장되는 순간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손에 들고 온것을 책상위에 놓고...
"아니 ~얘가~~ 창문도 안닫고~~ 이불도 안덮고..." 하며 이불을 그녀에게 덮어 준다.
그녀는 싫은듯...잠꼬대 하는듯 덮어준 이불 차버린다...

" 엄마~ 싫어~ 더워~~~"
" 얘는 그럼 창문이나 닫고 자지 ~" 하면서 창문에 달린 망충망을 닫고 창문도 삼분의 일쯤 닫는다.
" 얘~~~~ 낼은 몇시에 가니..?"
" 늦게 가~~~"
" 그럼 푹 자~~"

그리곤 그녀의 어머니는 방문을 닫고 나가셨다....
휴우~ 방에 불이라도 켜면 하고 생각 했다. 십년 감수...십년 감수..?

난 또 십여분 조용히 있다간 그녀의 태도를 살피고 피아노 뒷쪽에서 나왔다.
그녀는 아까 이불을 찰때 잠옷이 이젠 하얀 하얀 속옷이(?) 보일 정도로 올라와 있다.
베개를 베고 있지만 팔도 베고 모로 누워 잠들어 있다.
창문을 향해 눈 모습은 뒤에서 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허리 곡선을 가지고 있다.
속옷 아래로 보이는 다리의 각선미 한국에도 이러한 각선미가 있나 싶다.

난 다시 강한 욕구가 서서히 끌어 오르기 시작하고 목구멍으로 마른 침이 넘어갔다.
나도 또한 아까보다 더 심하게 자제력을 잃고 그녀의 얼굴쪽으로 갔다. 곤히 잠든 그녀...

아~~~~~~신이여~~~~~~용서 하소서....
난 그녀의 이마에 긴장되고 떨리지만 입을 조용히 이마를 빨았다(?).

아~~행복 ~~~~

앗~~~ 그녀의 미동이 느껴지고 난 머릴들어 침대 머리쪽으로 숨엇다.
그 순간 그녀의 손이 그녀의 머리위 허공을 내저었다.
아~ 저손에 맞았다면 간담이 서늘해진다.

후우~~~~~~~~~~~~~~~~~

난 또 잠시 기다렸다.
그녀는 조용히 다시 잠든것 같다.
이번엔 그녀의 다리쪽으로 조용히 갔다.
바로누워 버린 자세....

속옷은 유난히 빛나고...
새근새근 자는 숨소리 날 안심시키고...

그녀의 하얀 다리 나의 참을수없는 욕구...

난 이번엔 그녀의 허벅지에 입을 대려고 다가 갔다.

앗~~~~~~~~~~~~~~~~캑캑~~~~~~~~~~~~~~~캑~~~캑~~~윽~
목이 막히고 숨을 쉴수가 없다.
아니...눈까정...뜰수가 없다....

악~~~~~캑캑~~~~~~~~~~~악~~~~~~~~
캑캑~~~~~~ 캑~~캑~~~~~
숨을 쉴수가~~~~~~~~
악~~~~~~~~~~~~~

난 황급히 창문쪽으로 갔다.
팔에 힘이 없다.

방충망을 열수 조차 없다.
.
.
.
.
.
.






아까 그녀의 어머니가 가지고 온것은 모기향이고
난 모기란 사실을 망각했다....
캑캑~~~~
칵칵~~~~~~~~~~~~~~

그날 밤 난 방충망 틈사이로 머리를 박고 밖에 신선한 공기를 그리워 하며 밤 새 울었다.

이상~!!!!!

그 날 이후...그 모기을 본 다른 모기는 없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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