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이제 막 1년 하고도 2달이지고나 이제 막 3개월에 접어든
예쁜 아가가 있는 초보 아줌마 랍니다.
지금부터 사랑하는 너무나 사랑해서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려오는 우리 남편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저와 우리 신랑은 연애4년째 되는 해에 결혼을 하게 되었고
결혼한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
너무나 행복했고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중 채 5개월이 되기도
전에 배와 허리가 많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나와서 잠자는 자세가 나빠서 인가 하고 지켜봤는데
하루이틀이 지나자 고통은 점점 더 심해져 몸을 구부릴수
조차 없고 누워있는것 마져 너무 고통스러워서 병원을 찾게 되엇습니다.
원인은 자궁근종!! 자궁에 붙어있던 근종이
임신이 진행되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같이 켜져버렸던것입니다.
근종이 너무 커서 고통이 더 심해질수도 있고
계속이렇게 아프면 아기는 조산하고 아가의 생영도 장담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엄마인 나는 아픈게 괜찮았지만
아이가 무사할 수 없다는 말은 정말 끔찍하고 생각하기도 싫은 아픔이었어요.
그렇게 병원을 나와 하염없이 우는 저에게 신랑은 아무말 없이 안아주며
밥을 먹자며 식당으로 들어가더군요.
잘먹어야 아가도 건강하고 나도 이겨낼수 있다고....
그렇게 울며 어떻게 밥을 먹었는지도 모르게 억지로 밥을 먹은후에
집에 돌아와서 하염없이 울었답니다
그리고 기도했죠.아기는 지켜달라고....
저는 더 아프고 더 고통스러워도 참을 테니 아기만은 지켜달라고요.
그렇게 힘든 일주일이 지나고 2008년 마지막날이 왔어요.
남편은 회사에 회식이 있다면서 늦게 귀가를 한다고
했고 저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러 교회로 향했어요.
한참 예배가 진행되고 있는데 늦게 온다던 신랑이 출입문 쪽에 서서 저를 찾고 있더군요.
그렇게나 교회가는걸 싫어하던 신랑이었는데... 남편이 교회에 자진해서 왔더군요.
같이 나란이 앉아 예배를 보기 시작했어요.
묵상시간이 되었어요.
조용한 찬송가가 들리고 그때부터 남편은 계속 울기 사작했어요.
그렇게 강하고 씩씩하던 남편이 하염없이 울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시작된 눈물은 예배가 계속되고 끝나는 시간까지 멈추지 못했답니다.
처음봤답니다.
4년이나 연애를 했지만 남편이 우는 모습을 보는건 처음이었어요.
그모습을 보는 저도 가슴이 아려왔어요.
나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행복한 시간만을 가졌을 텐데....
나를 만나서 이런 고통을 격는 신랑이 너무나 안스러워서......미안해서......
그렇게 우리는 예배시간 내내 울고 있없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와서 신랑에게 왜 그렇게 울었냐고 물어봤지만
신랑은 아무말 없이 미소만 짓더군요.
아무런 애기도 하지 않은 신랑이지만 저는 알았답니다.
우리 신랑이 날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가슴 저리게 그 사랑이 저에게 다 전해져 왔답니다.
기적이었는지 저는 다음날 정말 믿기지 않게 고통이 다 사라졌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건강하게 출산하고 건강한 우리 아가와 남편과
정말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생각만 해도 가슴 떨리는 우리 신랑!!
정말 가슴저리는 사랑을 받고 있는 저는 행복한 여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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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하루
다행이네요.
아기도 무사히 출산하고, 아프던 것도 나으셔서.....
두 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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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
다 기도의 덕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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