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이사간 친구가 찾아왔어요.
과천에서 7년동안 살다가 친정집 근처로 간다고 인천으로 이사를 갔는데....
부부싸움을 했다고 과천으로 아이 둘 데리고 왔더군요.
차멀미 하는 아이 둘 데리고 2번이나 갈아타고 온 친구였는데...
저희부부는 오전부터 계곡으로 놀러를 가고,
다른 친한 친구는 몸이 아픈지 밖에 안나왔더군요.
그래서 제가 올때까지 도토리 놀이터(집근처 놀이터)에서 몇시간동안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차라리 전화를 일찍 해줬으면 같이 갔을텐데....
3시쯤 전화가 와서 부랴부랴 짐 챙겨서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친구네는 자주 싸워요.
부부싸움은 물베기라고 하지만......
그건 헤어지지 못하고 계속 살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나온 말은 아닐런지...
싸워도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감춰둘 뿐이지 없어지진 않죠.
왜 싸웠냐고 물어보기도 좀 그래서.....
저녁 같이 먹고 신랑 퇴근시간 맞춰서 바래다 줬네요.
그 집 신랑은 오늘도 출근해서 밤 9시에 퇴근을 하던데.....
사실은 신랑과 대화를 하려고 왔다는데 집에 가는 차 안에서
이야기는 했을지 걱정입니다.
어려운 살림에도 항상 밝은 웃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낙으로
사는 친구인데도 경제적인 사정은 전혀 나아지지를 않네요.
요샌 재취업을 위해서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딸려고 공부를 하는 중이라는데...
원하는 학교나 어린이집에 취직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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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
부부싸움은 해결되지 않는거 뻔히 알면서도
경제적으로 힘들면 자꾸 싸우게 되죠
남편들도 요즘 사회생활하기 힘든데...
어짜피 이혼하지 않을 부부라면...
조금씩 양보하고 서로 헌신하며 살아가는게..
친구도 취직이 되면 경제족으로 도움이 되면
조금은 났겠지만 아이들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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