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자랑 좀 할까 해요.
저희 남편은 자린고비가 울고 갈정도는 아니고 비슷한 구두쇠에요.
연애시절에는 제가 씀씀이가 큰 편이라 절약정신이 가득한 남편에게 반해 결혼을 했죠.
결혼 초기에는 남편에게 많이 혼났죠.
마트나 장을 보러 가면 뭐든지 다 사고,
사고 싶은 게 있다 싶음 바로 충동구매하고..
남편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다 보니 결혼 생활 10년차.
사고 싶은 게 있음 열번,백번은 생각해 보고
구입하게 되니 절약이 되더라구요.
어느 날은 옆집엄마네 집에 놀러 갔죠.
“오~잉” 빨갛게 생긴 네모난 게 뒷베란다에 있더라구요.
“어머~ 저건 뭐야, 신기하게 생겼네”
“아~음식물 처리기, 애 아빠가 하나 사주더라”
그때부터 제 머리에는 음식물처리기가 빙빙 돌았죠.
주부들이라면 모두 공감 할거에요.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곤욕을..
음식물쓰레기 버리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갈 때 사람들 있으면 눈치 보게 되고
음식물쓰레기통 열면.. 부글부글
그날 저녁, 남편에게 살짝
“여보~ 옆집 아빠가 살림할 때 고생한다고 음식물처리기 사줬대~”
묵묵부답..쳇..
그렇게 며칠이 지났는데 택배가 하나 왔더라구요,
다름아닌 음식물처리기~~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안 그래도 하나 해주려고 했다네요.
요즘에 지역별로 환경을 살리자 해서 음식물처리기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해요.
아직 저희 지역은 활성화가 되지 않아 지급대상은 아닌데요.
남편도 지나다니다가 음식물쓰레기를 보면서 “나부터 지키자”라는
마음으로 하나 구입했다고 해요~
헤헤~ 환경을 생각하는 속 깊은 남편 덕에 큰 선물을 받았네요~
아참! 이번에 안 사실인데요. 남편이 총각시절부터 보육원에 매달 후원금도 납부하더라구요.
저희 남편 너무 멋있죠??
여봉~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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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하루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자랑하실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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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맘
돈을 쓸 줄 아시는 분이네요~
음식물처리기도 친환경이라서 사주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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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쎄스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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