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방 방학으로 인해서 3살난 아기를 맡길데가 없어서
5일동안 시댁으로 보냈어요.
직장에서 바쁜 기간이라 휴가를 내지 못하고
다음주부터 큰아이 방과후 방학에 맞춰서 날자를 맞췄구요.
5일동안 동생이 없이 사는 동안 큰아이는 좋았나 봐요.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예은이가 없으니깐 집안이 조금 조용하죠?" 하고 물어보네요.
아이의 반응을 보고 싶어서
"응. 차라리 우리 이 기회에 일본에 사는 현아네 집에 보낼까?" 하니깐...
일본사람이 되는건 싫으니깐 그냥 할머니집에서 계속 살게 하자고 한다.
그러면서 가끔씩 보러가자고....
평상시에 동생을 아주 이뻐하면서도 엄마 사랑을 독차지하는게
무척 서운했었나 봐요.
언니가 엄마를 만질려고하면 멀리서 달려와서
건드리지도 못하게 하거든요.
동생이 없는 동안 엄마와 같이 둘이서 자고,
어리광도 부리고 하는게 즐거웠었나 봐요.
6살이나 차이가 나서 자꾸 아기에게만 손이 가는
엄마에게 마음대로 안겨있고, 큰애에게만
관심을 쏟으니깐 그 생활이 계속 갔으면 했던것 같아서
마음이 안스럽네요.
오늘 예은이 불쌍하니깐 데려오자고 하니깐
반대는 안하지만..... 아기오고나서도
그 동안 외로웠을 큰아이을 좀 더 보듬어줘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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