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는 태어나면서도 순둥이라 먹여주기만 하면,
혼자 잘 자고 아주 편하게 길렀는데.....
늦동이로 태어난 둘째는 신생아때부터 계속 안아줘야만 잠을 자고,
깨어있을땐 계속 안아달라고 징징~~ 거려서 친정엄마랑 같이 항상 안고만 살았습니다.
힘들게 길렀던 아기가 이제 28개월이 됬네요.
이제 조금씩 말을 하는데 언니에 대한 질투가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큰아이를 안아주기만 하면 얼른 달려와서 언니 손을 탁탁 쳐버립니다.
언니손이 엄마 몸에 닿는걸 아주 질색을 하지요.
언니 물건은 자기 마음대로 가지겠다고 고집을 부리면서,
자기 물건은 언니가 만지기라도 하면 울면서 어떻게든 뺐을려고만 해요.
눈치도 빠른 아이라 말로 하면 알아들을 것 같은데도
서로 같이 놀아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고집을 부리네요.
몸도 가늘가늘하고, 여자같은 생김새로 이쁘게 생긴 아기가
한번 울기 시작하면 기본이 2시간이라 왠만하면 울리지를 않습니다.
보통 아이들 울다보면 지쳐서 잠이 들어버리는데....
울 아기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점점 더 크게 울어 버립니다.
전에 상담을 해주시는 전문가가 들어주지 말고, 그냥 울게 놔두라고 하셔서
한번은 2시간반동안 놔두었더니.....
처음엔 울면 엄마가 들어줄줄 알고 울었는데....한참을 울어도 엄마가 들어주지 않으니깐
지치지도 않고 계속 울다가.......나중엔 우는 자신에게 화가나서 더 큰소리로 울더군요.
거의 발악하는 수준으로 계속 울어서 아기 경기할까봐 달래준적이 있습니다.
그땐 달래줘도 달래지지도 않고, 안아줘도 안기지도 않고, 진정시키느라고
얼마나 힘들던지 전문가의 말이라고 다 맞는건 아니라는걸
뼈저리게 알았습니다.
원래 둘째는 고집이 센가요?






> 


최신
이전




















제비꽃
예~~보통 그러네여^^
우리집외손녀중 둘째가 고집도 세고 욕심도 많고
애교 또한 많지여~`
답글
주리니
저희는 쌍둥인데요...
큰애는 순해서 어릴적에 안아준 적이 거의 없어요. 눕혀서 먹이고 눕혀 놓고...
반면 작은애는 날카롭고 예민한 편여서 늘 안고 업고 있어야만 했죠.
어찌나 힘들던지...
쌍둥인데도 둘째들의 습성을 그래로 보여줘 신기하기만 했어요.
6살인 지금도 작은애의 고집스런 집착과 땡깡(?)은 여전합니다.
큰애는 얘기하다 보면 수긍하는데 작은앤 전혀 그렇지가 않거든요.
그래서 엄청 혼나죠, 그 고집 땜에.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