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큰딸 **

글쓴이 보리수

등록일 2009-07-24 17:45

조회수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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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큰딸이에요~~

지금 30갓 넘은 노처녀 랍니다..

요즘 전 너무 사는게 힘드네요~~

엄마 아빠가 작년부터 아프시기 시작했어요~~ㅜ.ㅜ

아빠는 심근경색 수술 두번하시고 허리디스크 수술 한번에...

엄마는 성대가 마비 돼셔서(이건 가수들이나 걸리는 병이라는데...)

작년엔 많이 울고 했지만 지금은 그런갑다 하고 살고 있지만..

한번식 엄마가 저에게 너무 힘든 짐을 줄때마다 힘들어요~

전 남동생이 두명있는데 막내는 정말 철없구요~

엄마가 장남에게는 아무 말도 못하세요~

예를들면 아빠가 치아까지 아프셔서 개인병원에 갔는데~개인병원에서는 심근경색 수술할때 철을 박아놔서 치료를 못한다고 큰병원으로 가라고 했데요~

그것때문에 엄마는 또 걱정하고 또 저한테 어떻게 하냐고 말해요~

전 곧 괜찮아 질꺼니까 걱정 말라고 해도~~ 계속 아빠때문에 걱정이라고 말해요~

장남이나 막내한테는 말도 안하면서 꼭 저에게만 힘들다고 말한답니다..

저번엔 마트에서 저랑 장을 보러 갔는데 엄마가 하는말

노무현 대통령님 왜 유서를 썼는지 알겠다는 거에요~ㅜ.ㅜ

저만 알고 있으래요 엄마도 유서를 쓸수도 있다고..

그래서 제가 막 뭐라고 했죠~ 이게 딸한테 할소리냐고~~

엄마도 아프시고 아빠도 아프니깐 엄마 마음도 이해하고 엄마에게 더 잘해야 겠다고 생각하지만...

엄마는 제가 아들이라면 좋겠다고 하지만~

전 제가 큰딸인게 어쩔때는 너무 버겁네요~

큰딸이신분들 혹시 다른 분들도 이렇나요?

곧 시집도 가야 할것 같은데~~~

정말 부모님 걱정없이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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