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 입니다.
엄마는 꽤 힘이드는직업이지요.
참을성도 많아야하고 기운빠진 가족들에게는 씩씩한 목소리로 힘도 북돋아야하고
진작 엄마가 해야할일에 대해서 알았더라면 어쩜 난 엄마가 되지 않았을수도 있을텐데하고
후회할정도로 엄마는 힘이듭니다.
이렇게 날이갈수록 엄마라는 이름으로 산다는게 힘이들때마다
떠나가신 엄마가 생각납니다.
우리아이들이 나에게 지금하는 모든 힘들게하는 행동들이 예전에
내가 우리엄마한테해서 엄마를 힘들게 했던 일들이어서 더 힘이듭니다.
왜냐고요 ?
계시지 않기때문에 사죄드릴수 있는 기회도 다 놓쳤기때문이죠..
나는 엄마입니다.
너무 힘이 들어서 이제 그만할래 하고 내려놓을수도 없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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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차리는 남자
살림하는 남자로서 엄마를 많이 생각합니다.
이럴 때 엄마는 어떻게 했을까?
어릴 때는 이해되지 않았던 엄마의 행동
- 고모네서 얻어온 강아지랑 몇 달 동안 친구처럼 지내는데
어느날 갑자기 개를 팔아버렸던 - 도 이해가 됩니다.
그런 엄마가, 지금 엄마의 역할을 하고 있는 내가 가여워서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 소설가 신경숙씨의 소설이 대박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답글
눈부신하루
엄마란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이여야 한다는 사실이 힘드네요.
나를 향해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아이들을 위해서
오늘도 살아갑니다.
답글
사라
며칠전 책을 읽는데
세상에 많고 많은 직업 중에서 엄마라는 직업이 가장 힘들다,,라는 구절이 나와서
심하게 공감했던 적이 있습니다.
성취감은 둘째 치고 원죄의식처럼 미안함을 달고 사는 직업이죠.
사표내고 때려 칠 수도 없으니...시지프스의 천형이 따로 없죠.
그래도 늘 위안이 되는 건,,내 새끼는 항상 이뻐 보인다는 거...그래서 버틸 수 있는 무급직이겠죠..^^
답글
현이
답글
디토
그래요...엄마란 이름이 주는 애틋함, 애잔함...말로 다 표현할 수 없지요.
누군가 아이를 낳아보고 했다는 말, '이토록 엄청난 일을 수많은 여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음에 놀랐다'는 그 말이 생각나요. 물론 누구나 아무렇지 않게 해내는 건 아니겠지만, 너무도 당연시 해오지 않았는지.
님의 글 속에 묻어나는 아픔에 공감하며 위로를 보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