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나누면 반이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

글쓴이 최수정

등록일 2009-07-17 10:15

조회수 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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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동네로는 2년반전에 이사를 왔습니다.

이사온 후, 아는 사람도 없고, 길도 잘 몰라 참 힘든 시간이 있었어요.

아마 이사해보신분들은 아실꺼에요. 더더군다나 아이들이 어리면 거의 갇혀있다고 해야하죠. ^^;


그러다가 제게 힘이 되어준 모임이 있어서요. 얘기해보려구요.


교회의 구역예배였는데요, 모이면 다섯명.

작은 모임이지만, 그래서 제겐 더 따스했던거 같아요.


아저씨 사업이 부도나서 집을 팔아 빚을 갚고 친정어머니가 주신 돈으로 전세를 얻어 살게된 분이 계셨는데요, 그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웃들이 얼마나 사랑으로 보살펴주었는지, 세상이 그렇게 따듯한지 처음 알았다 하시데요. 그 언니를 볼때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저씨 새로 하시는 일이 잘못되어 이백만원정도 벌금나올일이 생겼는데, 새일을 배우려면 그만한 댓가를 치러야 한다며 호탕한 모습을 보이데요.  대포가 크지못한 나로서는 참 도전이 되었달까?


삶을 포기하고싶도록 힘든 대인공포증을 겪은 분도 계세요. 다행히 남편분이 참 사랑이 넘치는 분이시라서 잘 극복이 되어 지금은 편안하게 잘 지내시죠.

각자의 이런 아픔들을 나누고 다독거려주면서 저희 모임은 점점 더 견고해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길지않은 시간이었지만, 열매도 있었어요. 결혼 19년만에 믿지않던 남편분이 교회 나오신분도 있구요


교회 안다니시는 분도 다니시는 분도, 주부들은 집안일에 얽메이다보면 힘들고 외로울 때가 있더라구요.

이런 모임들을 하나 정도는 가지세요. 살아가면서 참 힘이 됩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일요일날만 나가시는 분들~ 구역예배에 동참해보세요. 작고 별볼일 없어보이지만, 들어가보면 참 좋고 따스하답니다. 서로를 향한 기도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두들 힘내시구요, 오늘도 더더욱 사랑하며 사랑받으시며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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