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지 않으시려는 우리 엄마에게 시도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1. 일단 현대의학의 발달은 맞춤의학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예민한 엄마를 30대 남자나 20대 젊은이와 동일한 치료를 할 리가 없다는 점을 말씀드렸지요. 기본검사를 통해 환자가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약물이 투여도고 치료할 것이고 의사에게 그러한 사항은 사전에 충분히 알려주면 된다고 말씀드렸지요.
2. 그리고 가격적인 면에서 지금 하지 않으시면 더 크게 비용지출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어요. 지금은 엄마가 의지하는 대로 간다 안간다 할 수 있지만 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 엄마의 의지와는 전혀 별개로 무조건 병원에 가야도리 일이 생길 것이고 그러면 그 비용은 엄청날 것이라고 말씀드렸지요.
3. 마지막에 사용한 카드는 직장맘인 제가 육아, 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으니 아직도 엄마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일, 육아, 가사에 허덕이는 딸에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서 동정심과 책임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앞으로 일이 많아져 집에 귀가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게 되는데 엄마라도 건강하셔야 맘놓고 부탁을 드리지 않겠느냐고 말씀드렸지요.
거의 마지막 카드가 유효하게 작용하여 조금 동하신 것 같습니다.
딸이 영원히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엄마의 모습을 상기스켜드린 것이지요.
정말 그렇기도 하구요. 엄마가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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