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점 남자가 좋아졌어요.

글쓴이 뚱뚜둥띵

등록일 2009-07-09 01:03

조회수 2,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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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입니다.

저 결혼한지 4년째. 20개월된 아들 하나 있구요.
남편은 공무원이고 전 전업주부 입니다.

집 근처 재래시장이 있어요.
뭐 딱히 살게 없어도 아기 유모차에 태워 구경 다니고 그러는데

어느날 부턴가
어느 순간부턴가 나도 모르게
정육점을 지날때마다 왠지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정육점에서 일하는 남자 때문에...

안사도 되는 돼지고기만 하도 사서 냉동실에 잔뜩있어요.

총각인지 아저씨인지 모르겠지만
집에와도 그남자가 생각나고
좋아하고 있는것 같아요.

우리 남편하고는 완전 반대의 외모이거든요.
남편도 못생기고 못 난건 아니지만
곱상하고 순하게 생겼다면

그남자는 터프하고 듬직하게 생겼다고 할까
ㅋㅋㅋ완전 딱 정육점 아저씨 같이 생겼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내마음이 이상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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