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로 손녀두명을 두고 벌써 7년이 되었지여
친정엄마 노릇은 이제전문가? 가 되었는데
시엄씨는 이제 시작이라 ~`^^
나이 37에 ~``아들이 만으로 하라해서여
장가 가게해준 며늘이 고맙고 고맙네여
더구나 허니문 베이비를 둔지라 그 기쁨은 말할 나위 없지여
아침에 혹시 자는거 깨울까 싶어 전화도 조심조심
밤늦게는 절대 안하고여
저녁 먹엇니? 아침은?
이런거 물어보지 말라네여 우리딸이 ㅋㅋㅋ
며느님 되신분들 !!
이제 새로 시엄씨로 입문한 저에게
지혜로운 말씀 부탁 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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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하하..귀여우시당...^^
우리 시어머니는 저한테 싫은 소리 한 적 한번 없으시고, 오라 가라 하지도 않으시고,
당신 아들 땜에 고생하고 산다고 늘 안쓰러워 하시고...
이런 분이 아니었다면 제 기질상 고부갈등을 피해갈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참 다행스럽고 감사할 일이죠.
그냥 내버려 두고 간섭하지 않는 것이 자발성을 유도하는 지름길인 것 같아요.
나 삐뚤어질테닷..처음부터 그렇게 작정하는 며느리들도 없는데
(처음 시집올때 대개의 며느리들은 사랑받으며 참 잘하고 싶어하잖아요)
그런 서로의 초심이 어느 순간부터 헝클어지는게 참 안타까운 일이죠.
여튼,꼭, 행복한 고부지간 되시길 기원합니다!!!
답글
시은맘
저는 어머님하고 사이가 좋았던 편이었는데 제 입장에서 보면 너무 까다롭거나 그렇다고 너무 풀어놔주는 것보다는 적절하게 조절하시는게 좋더라구여..
평소에 잘한다잘한다 하면서 봐주시면 시어머니한테 더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게 되는것같아요..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가 아닌 이상에야 본인이 부족한걸 아니까요..
그러다 잘못한점이 있으면 불러다놓고 화는 안내시더라도 조근조근 지적해주시는게 좋구여..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저는 결혼하고 5년동안 어머님한테 잔소리 한번 안들었어요..
제가 잘해서라기보단 어머님이 항상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친정엄마처럼 봐주셨거든요..
그러면서 남편과 싸웠을때 제가 잘못해도 무조건 제편을 들어주시면서 남편을 탓하기도 하셨구여..
근데 그런점들이 첨에는 좋게 생각이 되었지만 지나고 보니 좋은게 아니더라구여..
남편과 싸웠을때나 제가 놓치고 못하는 부분들이 있으면 지적을 해주시고 고칠수 있도록 해주셔야 했어요..
고부지간이 친정엄마와 딸처럼 친하게 지내는건 좋지만 어느정도는 시어머님에 대해 긴장을 할때도 있고 해야할건 하고 그래야하는데 전 어머님이 너무 잘 대해주시니까 어느정도 풀려있던 부분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러한 제 모습을 남편이 안좋게 보더라구여..자기 엄마만 고생하는것같아 보였는지..
저는 진심으로 시부모님을 좋아하고 존경해서 나중에 더 연세 드시면 꼭 모시고 같이 살아야지..하는 마음이 많았는데 그러한 점들이 오히려 남편과의 갈등으로 이어질때가 종종 있었어요..
그래서 며느리인 제 입장에서는 편하게 해주시되 가르쳐야할건 두분이 따로 외출하셔서 차를 마실때나 집에서 둘만 있을때 차분히 알려주시면 며느리인 입장에서는 좋은것같아요..
그리고 친정이든 시댁이든 가까이 사는건 별로 안좋은것같아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지내야 서로 편한점도 있고 사이가 더 좋아지더라구여..
그리고 가끔 기회가 되시면 며느리분과 같이 찜질방이나 외출을 하시는것도 사이가 더 돈독해질수 있는 부분이것같아요..
노총각인 아들을 장가가게 해주셨다니 얼마나 예쁘시겠어요..
처음 마음처럼 뭐든 부족해도 예쁘고 좋게만 봐주신다면 그 마음이 분명 며느리에게도 전달되리라 생각해요..
그래도 이렇게 며느리와의 사이를 걱정하고 노력하시려는 모습이 넘 좋아보여요..^__^
며느리분과 행복하고 오손도손 사시기 바래요..^__^
답글
하얀 찔레꽃
아들이나 딸을 낳아서 정성들여 잘키워서 서로의 배필을 만나 한가정을 이루고 나면
그때부터는 한가정의 가장으로 아내로 충실하기를 바라면 될것 같아요
모든일은 둘이서 하는대로 지켜봐 주시면 될것 같네요
재미나게 살도록 .....
결혼을 시키고 나면 둘이서 따로 살도록 해야......
그리고 모든 부모님들은 그때부터 두분이서 새로운 삶을 다시 살아가야 되지요
답글
라일락
걍~~~~~기냥 묻지 따지지도 말라고예...ㅋㅋㅋ
이몸은 딸만 셋 이다 보니 며늘 둔 시엄니 입장 보다 딸 입장이 먼저지라아....
늘 긴장속에서 딸 키워 보낸 에미 마음 임니다,,,
답글
ㅁ궁화
에궁!
따님의 조언에 따라....물어 보지도 못하고....
그냥 전화 올때만 기둘려야 하는 요즘 시엄니들~~~
아들만 있으면 누가 조언해 주남요?
답글
수선화..
두분의 시어머님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각자의 개성이 다르게 자란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고 한 가정으로 이루어 나가는데는
아마도 알게 모르게 서로간의 알력이 있게 마련이겠지요..
서서히 한공동체로 엮어지면서 서로를 알게되고...
서로를 신뢰함으로써...행복한 가정이 이룩 되리라 믿습니다...
두분의 시어머님 계속 화~~~~~~이팅....
답글
초승달
제비님 저는 아예 애들 결혼시켜놓곤
뭐든지 즈들이 알아서하겠지하고
그냥 마음의 끈을 느슨하게 놓아주니
세상 이렇게 마음 편할수가 없구먼요 ㅎㅎ
답글
디토
이렇게 열린 맘으로 글을 올리신 것만 봐도 정말 좋은 시어머니가 되실 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아들이 아닌 며느리의 남편으로 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는 만석님 처럼, 지혜로운 시어머니들이 많아진다면 더이상 고부 갈등은 없겠지요...
멋진 시어머니가 되시기를 빌며 응원합니다^^
답글
만석
ㅎㅎㅎ. 어렵지요.
저도 이제 5개월의 새내기 시어미지요.
며느리 노릇 40년 했으니 나만의 노하우가 있지요.
그때 어려웠던 일 기억하며 릴바이블은 안 하려고 노력합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