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이와 공연당첨이 되어 대학로에 가게 되었어요.
생각보다 여유있게 도착하여 시은이와 점심을 먹고 공연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이 와 있더라구여.
좌석이 지정이 아니어서 줄을 서서 입장했는데 아이들 좌석과 어른들 좌석이 좀 불편하게
배치가 되어있어서 한동안 혼란이 좀 있었어요.
그 사이 시은이와 사진을 한장 찍고~~

그후 어렵사리 정리가 되어 공연이 시작되었고 제 생각과는 달리 핫도그는 사람이 인형을 들고 하였는데 그저 작은 강아지 인형이라 약간은 실망을 했죠.

공연의 내용은 두리라는 작은 여자아이와 핫도그라는 강아지는 둘도 없는 친구였어요.
그러다 핫도그는 나이가 들어 죽게 되고 이러한 사실을 몰랐던 두리가 병이 날정도 보고싶어하자 저승으로 갔던 핫도그가 탈출!! 두리에게 찾아오게 되죠.
핫도그가 저승에서 이승으로 마음대로 넘나들자 지구의 사계는 깨지게 되고 모든것이 뒤죽박죽이 되버려요
이에 하늘에서 저승사자가 핫도그를 잡으러 오게 되고 이를 피해 엉망이 된 사계를 두리와
핫도그는 바로잡게 되면서 여러 경험을 하게 되요.
봄,여름,가을,겨울로 넘어가면서 핫도그는 점차 더 나이를 들게 되고 결국 겨울을 맞이하면서
핫도그도 두리의 곁을 떠나게 되면서 공연은 끝이 났어요.
공연은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어요.
네명의 배우가 북,꽹과리,장구등으로 대사의 효과나 장단을 맞추었고 여러가지 도구들을
이용하여 비가 오는소리나 기타 여러 음향소리를 직접 내는등 신기한
소리를 많이 내시더라구여.
또한 계절을 의미하는 수박서리나 눈싸움등은 관객이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어요.
아쉽게도 우리 시은이는 안쪽에 있는 탓에 중간중간 배우들과 손을 잡거나 수박서리에서 재밌는 장면을 아이들과 함께하는것등은 해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여러가지 소품들을 이용하여 사계를 표현한것은 무척 멋지더라구여..
개인적으로는 강아지인 핫도그를 작은 인형이 아닌 사람이 탈을 쓰고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두리와 숨박꼭질을 하거나 여러장면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기도 했던것같기도 해요.
또한 네 배우들이 열씨미 연기를 해주셔서 아이들 공연이어도 볼거리가 많았어요.
개구리,토끼,부엉이 등등을 표현하면서 아이들과 직접 율동과 노래를 해볼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마지막 눈싸움에서는 솜으로 된 동그란 뭉치들을 관객에 뿌려주고 다시 눈싸움하듯이 서로
던지는건 우리 시은이가 젤 좋아했던 부분이었어요. ^^
그렇게 공연이 끝나고 배우들과 사진을 한장 찍고 로비와 공연장 앞에 있던
안내포스터 앞에서도 사진을 찍었어요.
시은이가 같은 공연을 보았던 친구와 사진을 찍겠다고 해서 같이 찍었어요..ㅎㅎ

안녕 핫도그의 한가지 아쉬운점이라면 아이들 좌석이 좀더 아이들이 편하고 잘 보이기위해 배치를 하셨다고는 하지만 부모와 함께 봐야하는 유아들을 위해서는 좀 불편하게 배치가 되어있었어요.
아예 앞 세줄은 큰아이들만 앉을수 있게 배치를 해주셨지만 그 뒤부터는 점점 아이들의 좌석을
줄이면서 어른들과 함께 배치했던 부분들은 아이들보다 자리를 더 많이 차지하는
어른들의 수를 고려하지 못하고 너무 많이 혹은 애매하게 지정이 되어있어서 어른들
사이에서 혼란과 갈등이 생길 소지가 다분했어요.
실제로도 그러한 부분때문에 공연이 원래 시간보다 늦게 시작되기도 했구여..
좌석부분에서 불편한점 말고는 공연은 대체적으로 재밌었어요.
어른들 시각에서는 노래가 약간 지루할수 있을만큼 생각보다 조용한 노래들도 많았지만 관객참여부분이 많았던 것은 아이들에게 아주 즐거운 경험이 되었던것같아요..^^
시은이와 토욜에 공연도 보고 대학로에서 병욱이와 놀다 왔답니다.
이후 대학로에서 놀았던건 따로 올릴께요..ㅋㅋ
내용이 넘 길어서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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