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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시은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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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은이가 태어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살이 되었구나.. 우리 시은이가 처음 태어났을때는 엄마를 정말 힘들게 했지만 점점 커가는 시은이를 보면서 엄마는 그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는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단다..
항상 엄마를 걱정하는 우리딸.. 엄마가 허리가 아프다고 하면 허리를 두드려주고.. 일하는 엄마에게 화를 내기는 커녕 힘들겠다면서 안마를 해주는 시은이.. 그리고 항상 환하게 웃으면서 " 난 엄마가 너~무~ 좋아~ " 를 외치는 시은이.. 가끔 떼를 써서 엄마를 힘들게 해도 잘못된것을 이야기하면 곧바로 수긍하고 " 잘못했어요.. " 라며 작은 눈망울에 눈물을 그렁거리며 폭~ 안기는 시은이..
이런 시은이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것같아 엄마는 너무너무 아쉬워.. 시은이가 학교 가고 커버리고 나면 지금처럼 엄마하고만 시간을 보내지 못할테니까..^^ 그래서 엄마는 시은이와 이렇게 함께하는 지금 이시간들이 참 아깝단다..^__^
그리고 요즘 엄마는 시은이에게 너무 미안해..
5살인 우리 시은인 엄마아빠에겐 너무 예쁜 딸이란다.
그런데 그런 시은이에 비해 엄마아빠는 많이 모자란 것 같아..
철없는 엄마아빠 때문에 시은이가 더 의젓해지고 분위기를 맞추려고 많이 애쓰는 것 같아서.. 그런 모습이 행동에서 보여져서 엄마는 웃는 네 모습을 보면서도 마음이 아프단다.
엄마가 회사 다니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요즘은 시은이와 보내는 시간에 많이 못 놀아줄때가 많네..그래도 엄마는 시은이를 생각하고 네 행동 하나하나 말투 하나하나 기억하고 남기려고 애쓰고 있단다. ^__^ 나중엔 이런 것들이 다 추억이 될테니까..
엄마와 공연 보러 다니면서 데이트 삼아 이것저것 구경하고 환하게 웃는 네 모습을 보면 엄마는 너무 행복해..
시은아~~ 넌 엄마의 하나뿐인 보물인 거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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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새벽 우리 시은이를 생각하며 편지를 적어봤어요...좀 생뚱맞나요? ^^;; 잠든 아이의 얼굴을 보니 저도 모르게 옆에 있어도 시은이가 보고프더라구여... 왜 그런거 있잖아요..아이의 웃음소리 재잘거리는 말들이 어떨때는 귀찮아도 안 들으면 또 듣고 싶어지는거..ㅎㅎ
어떻게 보면 이성과의 연애보다도 아이를 항한 짝사랑이 더 큰것같아요..^^ 다들 저와 같은 마음이실까요?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없는거라 내 자신을 다 올인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아이를 향한 마음은 어쩔수 없는것같아요..ㅋㅋ 갑자기 넘 뜬금없는 말을 한것같아요.. 요즘 하도 삶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내 주변 내 가족들이 더없이 소중해지는 때인것같아 괜히 샌치해진것같기도 해요..^^;;
가족들과 좋은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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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맘
아~~ 손녀가 있으시군요..^^
저희 엄마도 저희 기를땐 이쁜줄 몰랐는데 손녀,손주들을 보고 나니 넘 이쁘다고 하세요..
아마도 책임감보다는 그저 예뻐만 해주실수 있어서 더 애착이 가시나봐요..
수선화님도 손녀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요..^^ 이렇게 인터넷도 하시고 신세대이시네요..^__^
답글
수선화..
사랑스러운 시은이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우리집에도 5 살짜리 손녀가 있답니다...
그밑으로 2 살.그 위로 10살짜리 손주...
어느사이에 아이들이 제각자의 개성이 뚜렸해지고 .
나름대로 옹고집들도 생기고,..그래도 저희는 손주니깐...
아무런 책임감없이 그저 울타리로만 키워 주고 있지만..
가끔씩 손주 ,손녀들땜씨 글도 쓰게 되곤 한답니다...
엄마와 시은이의 끈끈한정과 좋은 추억거리 많이 만들어 봐요...
아이들이 나이가 드니깐 자꾸 어렸을적의 일을 기억해내려고 하드라구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