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망울이 이제 막 꽃이 되려고 해요..한 한달 이상 걸리는 거 같아요. 꽃이 피는데..
겨울에 꽃봉오리 맺힌거 보고 너무 신기하고 기분도 좋아서..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이제야..그 꽃을 보는가 봅니다. (사진을 뭐 이렇게 찍었는지..ㅋㅋ아래를 잘라야지 위가 잘렸네요;;)
이 나무를(이름을 몰라요;;;; ^^) 키운지 거의 오년 정도인거 같은데..꽃봉오리 맺힌건 처음입니다.
이 나무를 엄마가 줬거든요. 엄마는 은행인가..어디서 버리려고 하는걸 얻어 온 거고요.
키가 쑥쑥 자라니까..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다른 화분에 심으면 잘 큽니다. 물만 많이 주면 절대 안 죽는 아인데요..이파리가 참 예쁘지요.
처음엔 멋모르고 키가 자라고 난 다음에 아래쪽 이파리들을 쭉 뜯어버렸는데..
이 아이는 이파리 떼고 나면 절대로..다시는..결코..안 난다는 걸..몰랐지 뭡니까.
그래서 밑둥이 휑~하죠. 지금이야 이파리 잘 안 떼지만요.
울 엄마는 화분이 대략 50개 정도..됩니다. 그 중에 돈 주고 사온 건 거의 없거든요.
아파트 화단에 버려진 애들 데려와서 정성 들여 살려냅니다. 또 꽃집 같은 데서 버려지는 애들 주워 오고요. 은행이나 관공서에서 키우다 말라 죽은 듯 보이는 애들도 데려오고요.
그래서 다 살려내서..원하는 사람 주기도 하고. 선물로도 하고. 나한테도 주고..ㅎㅎ
화분도 은행 같은 데서 버리려고 내 놓은 거(대부분 여기서 버려지는 것들은 크기가 큽니다) 얻어다 화분갈이 해주고요. 간혹 장식돌 같은 건 구입해서 쓰고요.
울집에서도 비리비리한 애들은 엄마한테 보냅니다. ㅋㅋ 그럼 다시 살려서 돌려주시지요.
지금 꽃 피운 이 아이도 꽃봉오리 맺혔을 때, 막 말라서 떨어지더군요. 그 이유를 몰라서 그저 안타깝다 그러고. 혹시 울 강아지가 물어뜯었나. 동군 붙잡고 멱살도 좀 잡아보고 그랬는데요. (동군이 먹어치운 내가 6년 이상 키운 산세베리아..ㅠㅠ)
알고보니 물이 부족했던거였어요. 꽃 맺혀있으니 물을 많이 먹는다고..
물 듬뿍 주고 나선 이렇게 꽃을 ...드디어 피웁니다.
연초부터 꽃봉오리 맺어 우리 가족에게 큰 기쁨을 주었어요. 웬지..좋은 일이 많을 것 같은 기분.
우리 집 화분에도 봄이 오고 있답니다~^^ (이 나무 이름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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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남
나무로 봐선 행운목 같은데요.
그림으로는 자세한것 모르겠어여.
대단한 어머니를 두셨네요.
저도 다 죽이는(?) 쪽인데
물많이 주어도 상관없고 생명력 긴것은 몇개 있지요.
저처럼 게을러도 안죽는 화초요.
근데 저는 물을 자주 주는 편이라 난 종류는 못키워요.
난은 물을 많이 주면 죽거든요.
답글
수지니야~
어머나 전 집안에서 화분이 잘 안되는데
어쩜 이리도 잘 키우시는지...부럽습니다...
답글
또미
화분엔 물만 줘도 되고요..ㅎㅎ 분갈이 몇년에 한번 해주면 되고요..
이건 별 기술도 필요 없어요.
수지니야님이야 말로..재주가 좋으시던데요. 어제 블로그 보고 완전 부러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