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가슴이 진정이 되고 나니, 괜히..... 쫌 그렇다.... 맘이...
'옴마, 옴마 사고났어? 다쳤어?' 딸의 전화에.. 아니 괜찮아 ..
' 엄마! 일단 가서 드러눠! 합의금 받아야지!' 장난스럽게 웃기는 말을 하는 아들의 전화에
괜찮어... 누가 그러대? 나쁜 것 배우기만 해봐!
'무슨 일이야~!! 니가 박았냐?' 엄마의 전화에... 아니... 내 과실없대.. 괜찮아..
안 괜찮다.. 목이 뻐근하고 어깨도 뻐근하고 왼쪽 옆구리가 아프다.
못견딜 지경은 아니지만,,, 아..씨.....
있자나! 내가 급정거를 했꺼덩? 근데 뒤에서 빵하고 박은거야.
너무 놀래서 한참동안 움직이질 못했짜나, 네비게이션도 떨어져나갔구, 안전벨트 안했으면 난 아마
앞유리창으로 튀어나갔을지도 몰라, 그 정도였다니깐? 와~ 당해봐 . 진짜 장난아냐!!
막...이렇게 ,, 괜찮아.. 이게 아니구.. 뻥튀기를 해가며 아프구 무서웠구 놀랬다구... 그랬으면 좋겠다.
많이 안다쳤다. 어쩜 자고 나면 괜찮을지 모른다.
그런데,,, 꼭 이럴때, 아무것도 아닌데, 혼자 있으면, 괜히 쫌 그렇다
친구들이 전화해도 난 아마 또,, 괜찮아, 별거 아냐 이럴거다..
그러나,, 누군가,, 하나만 아픈데 열개가 아픈것처럼 꾀병을 부리며,,, 다 죽어가는 것처럼
일부러 나 걱정하나 안하나 시험도 하면서, 전쟁터에서 살아나온 것 처럼 무용담을 펼쳐 놓을 수
있었음 좋겠다..
걱정할까봐,
아니 괜찮아............이런 말 말고, 막 걱정시킬 수 있었음 좋겠다..
안 괜찮아, 안 괜찮아. 이렇게 말 할 수 있었음 좋겠다..
괜찮아 괜찮아...... 지겨워 죽겠다.. 괜찮아 이런 말 따위... 없어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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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미
음,,,그만하길 다행이고,,
그 맘도 이해하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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