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글쓴이 빈준

등록일 2009-03-10 11:14

조회수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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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머님 모시고 둘째 형님네 제사 음식 장만하러 낮 12시쯤 갔다

가니 형님이 장 은 다 봤더군.

어제의 제사경우엔 많은 음식들을 장만하진 않는다

예전에 시어머님이 시골에서 이제사를 지낼땐 혼자서 지내셨다 우린 가지 않았다..

(친할머닌 아니고 친할아버지의 본부인인데 자식이 없어서 시아버님이 양자 형식으로 감..)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제사는 큰집에서 지내니......


우리시댁은 둘째 형님집에서 제사를 지낸다

큰형님은 부사 사시는데

오래전부터 제사랑 명절

각종 집안 행사에 아예 코빼기도 내비치질 않는다..은근히 많이 얄밉다..

시아버님 제사때도 물론이고

그냥 큰아주버님 혼자서만 달랑 내려오신다.

우울증 걸렸다며 아예 오질 않는다


그래서 둘째 형닙 집에서 모든걸 지내는데

둘째형님도 나름 불만이 많은 모양이다...

(물론 그간의 속사정으론 둘째형님집 에서 지내도 된다고 난 생각함..)

그렇지만 제사에 참석하고 같이 일하면 오죽 좋을까?

큰집 조카들이 여자애만 둘이라던데

하나는 대학 졸업하고 취직준비중이고 또 하나는 대학생이라고 들었다

아직까지 난 얼굴 한번 못봤다..헐 !

예전 시골에서 명절이랑 제사 지낼때에도 아주버님이랑 큰형님이

아예 아이들을 데리고 오질 않아서 난 못봤다...


다들 집안 사정이야 나름 있겠지만

큰동서가 참석을 아예 하질 않으니..늘..분위기가 별로다....


어제는 작은 양 으로 찌짐이랑 할것 다하고선

오후 늦게 집으로 와서 조금 누웠다가 남편이 와서 다시 큰집에 아이들 델고 가서 저녁먹고선

밤 10시쯤 제사 지내고선

먹고 싸들고 집으로 왔다

아이들이 졸린다고 난리....



난 제사가 없음 좋겠다

어느집이나 일 하는 사람은 하고 안하는 사람은 아예 안한다

조상을 추모하는건 좋지만 즐거워야할 명절에도 일 하느라 심신이 피곤하니..뭐가 즐겁겠는가?..

제사가 있는 날이면 여자들 힘든날 이다


좀있음 시아버님 제사도 다가온다(음력5월이다..)

그땐 서울 사는 남편 동생인 시누이랑 부산 사시는 ㄴ마편 누나.큰시누이랑 다들 내려오신다

시아버님 제사땐 음식을 아아주 많이 장만을 한다..


멀리사는 시누이들을 보는건 아아주 즐거운 일이지만

일할 생각을 하니..넘 싫다..


지금 우리들도 힘들다고 난린데...

우리네 어머니들..

넘 고생을 많이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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