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엄마 옷을 사드렸는데 아무래도 좀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좀 싼티가 나는 것 같아서 비록 백화점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매장에 가서 사드리기로 결심하고 외출을 했다.
할인을 많이 해도 가격은 좀 나갔다.
하지만 엄마에게 어울리는 옷을 한벌 사고, 로숀, 염색약을 사드리고 나니 내 마음이 편했다.
그런데 사가지고 나오는 길에 더 예쁜 옷을 발견했다.
난 두벌을 사든지 아니면 바꾸자고 했는데 엄마는 기어이 첫번째 옷만 고집하셨다.
첫번째 옷은 두루두루 편히 입을 수 있는 옷이고, 두번째 옷은 모임에 입고 나가면 좋을 옷이었다.
엄마는 나중에 사달라고 하시면서, 그냥 첫번째 옷을 입으신다고 했다.
물론 첫번째 옷도 예쁘긴 하다.
엄마는 괜히 옷 얘기를 해서 부담스럽게 했다며 마음 불편해 하셨다.
하지만 난 좋았다.
난 꾸며도 안 예쁜 스타일이지만 우리 엄마는 꾸미면 참 예쁘기 때문이다.
엄마, 예쁘게 멋내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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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옥(떵거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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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효녀시네요 ^^
어머님이 기뻐하셨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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