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버지

글쓴이 숙이

등록일 2009-02-18 14:02

조회수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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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우리아버지 위독하다고했었는데

많이 기력을 찾으셨어요.

아직 누워서 일어나시는건 아니지만 밥을 드신다네요.

그 당시에는 가슴이 저려오도록 아팠었는데

사람이 참으로 간사한가봅니다.

90가까이 되신 아버지를 80가까이되는

우리엄마가 모든 수발을 하고계세요.

아버지도 기력이 떨어지시니까 치매끼도

살살 보이는데 요즘엔 엄마가 안스럽네요.

아버지는 오래 누워계시니까 욕창생길까봐

전용 매트 사드렸는데 엄마가 많이 힘들어하셔서

이래도 걱정,저래도 걱정이거든요.

화장실도 못가시는 아버지 돌보시느라 엄마는 집에서 꼼짝 못하시는데

저는 아이들이 다니러가도 도움이 못되요.ㅠㅠ

아버지 생각해서 영정사진,상조가입 모두 해 두었지만

그냥 벌떡 일어나서 거동이라도 하시면 친정부모님 모두 편하실것같아요.

그냥 답답해서 넋두리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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