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낭비하는 것도 병이지만 돈을 쓸 줄 모르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돈을 쓸줄을 몰라요.
그렇다고 해서 잘 모아두고, 그런 것도 아니고...맨날 코트 같은 곳에서 돈이 나오고, 세금은 연체되고. 연말정산도 똑똑히 해서 환급을 받아야 하는데 그것도 귀찮아서 넘기고... 이런식이에요.
밖을 나간다든지, 누군가를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도 그 원인 중의 하나네요.
단지 돈을 제가 직접 내는 것만 안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돈이 앞으로 들어와서 뒤로 술술 새고 있네요.
남편이 너 그렇게 돈 안써봤자 모아지는 것 아니다.
누군가는 다 가져다가 쓰게 되어 있으니 너도 쓰고 살아라..
이렇게 말을 합니다.
누군가 가져다 쓰는 사람... 저의 집에는 많이 있네요.^^
그래서 어느 날은 화가 나서 나도 쓰고 살리라 마음 먹고 나가지만... 다시 그냥 반찬거리나 사가지고 들어옵니다.
저도 쓰고 싶어요.
쓰면서 느끼는 쾌감? 같은 것도 느끼고 싶어요.
어느분이 그러시더라구요.
남편이 화나게 하면 카드를 들고 나가서 보석을 하나씩 산답니다.
남편에게 자기를 화나게 하면 이렇게 금전적으로 손해보게 할테니 건드리지 말아라... 하는 시위용으로요.
근데요... 전 안되더라구요.
그냥... 이생각 저생각으로 오늘은 좀 우울하네요.
오늘 옆집 아줌마가 가계부 하나 있다면서 주는데 이거 또 도전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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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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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꽁
헉...괜시리 저 미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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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맘
아니에요^^
그냥 오늘 남편이 속썩여서 이런생각 저런 생각 해보는거랍니다.
님이 부러운것 뿐이에요.
미안하시다니요.
별말씀을 다하십니다용^^
이미란
ㅎㅎ 주부들이 다 그렇죠.
돈 쓰고 싶은데,
잘 안되죠..
답글
이경화
ㅎㅎㅎ 저두 외출해서 먹고 싶은게 있어도, 어묵하나 제대로 못사먹네요.
단돈 500원하는 어묵도 못사먹는 제자신이 이상하기도 해요. 누가 먹지 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돈이 없는것도 아닌데도, 절대 군것질 하지 않고 꼭 집에 왔서 먹는답니다..
돈은 쓰본 사람만 쓴다고, 습관이 그래서 그런지 잘 안되네요..
혹시 로또나 걸리면 사람이 달라질수 있으니 그때는 맘 놓고 돈을 쓸지도 모르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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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션
저도 나이가 들수록 갖고 싶은게 많이 줄어드는것 같아요
20대에는 쇼핑홀릭이란 소리까지 들었는데.~
님의 마음도 이해할거 같아요~
우울해 하지마시고 오늘은 스테파노님 본인을 위해
선물을 해주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화팅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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