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도 무척 상쾌했습니다.
아침에 아들과 길을 나서는데 한동안 못느꼈었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도착해서 음성해설기?를 3000원에 대여했는데 어린이용은 작품이 9개 밖에는 없다고 하여 성인용을 빌렸구요...
전에 이런 것이 있는 줄 몰랐을때는 그냥 미술관 입구로 들어가서 출구로 곧장...나오기는 창피하니까 그림을 그냥 쳐다보고만 왔었는데, 이런 도움 장치가 있음으로 인해서 그림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대여료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
빛의 화가라 일컬어지는 램브란트의 에칭 작품들을 보면서 나는 아들에게 잘난척을 해보았습니다.
에칭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했습니다.
중학교 때 미술 선생님께서 참으로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게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그 때는 몰랐는데 요즘와서 생각해보니, 초등학교때나 고등학교 때는 줄기차게 그리기만 했었는데...어쨌든 설명을 장황하게 하고 나서 보니 팜플렛에 에칭만드는 설명이 그림과 함께 친절히 설명되어 있었다는 사실;;
우리 아들 오늘은 무척 up이 되어 있더라구요.
몇달전에 갔던 미술관에의 경험은 힘들었었는데 오늘은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오늘은 미술관에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았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군요.
다른 때에는 유치원생부터 시작해서 학생들이 바글바글 했었는데..
오늘은 그닥 사람이 없더라구요.
이유는 방학이 끝나가기 때문이 아닐까 싶더군요.
방학 숙제로 기록문 같은 것 쓰는 것은 이미 다 해놓았기 때문이 아닐까?
어쨌든 이런 곳에 다닐때마다 아이들이 작품을 즐기기 보다는 무엇인가를 적어야 한다는 강박감에 노상... 적기에만 바쁘던데... 오늘은 그런 모습들이 보이지 않더군요.
간혹 보이는 중고등학생들은 핸드폰으로 메모를 하더군요.
우리 때는 수첩 같은 곳에 적었었는데...
오늘 전시회, 여유롭게 즐길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곧장 나오려고 하는데 이놈의 주체할 수 없는 식욕 때문에 바로 앞에 보쌈집이 있기에 점심메뉴 시켜먹고 왔습니다.
다이어트 한다고 어제 저녁부터 양을 줄였는데 결국은 점심에 그 못먹었던 양만큼 다 채웠습니다.
다시 다이어트 돌입합니다.^^
오늘 기분 짱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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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니맘
스테파노맘님 정말 부러워요^^*
아드님이랑 좋은 시간 보냈겠어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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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향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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