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이랑 같이 대학로에 '고추장 떡볶이'공연을 보러갔어요.
그런데 이 남편이 공연장에 가는 것을 무척 싫어해요.
그래도 명절에 아무곳에도 가지 못한 아들 생각해서 가족 나들이를 갔으면 좀 참아주면 좋으련만...
공연장에서 아이에게 씩씩거리면서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나 다니고 자기는 데리고 다니지 말라고 엄포를 놓더군요.
그러더니 1부가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니,,, 자기는 먼저 나가서 기다릴테니 나중에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화가 나는지...
나와서 보니 추운데서 오돌오돌 떨고 있습디다.
나중에 물어보니 끝나고 노래를 부르기에 노래만 부르면 다 끝난 줄 알았답니다.
얼마나 공연을 안보았으면 1부, 2부 있는 줄도 모를까요.
아빠랑 같이 온 가족들도 많더구만.
그 아빠들은 같이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하고 그러는데...
어쨌든 공연은 좋았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그리고 부모님들도 즐겨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교 중학년... 사실 고학년도 좋겠으나, 고학년 아이들은 괜히 아기들하고 보면 유치하다고 할 것 같으니... 까지가 적정한 연령같아요.
이 연령까지는 저는 정말 강추입니다.
아이들이며 부모님들이 소리를 내서 웃느라 정신이 없답니다.
그리고 잔소리와 걱정이 많은 엄마로서 공감가고 반성하는 부분도 많답니다.^^
보시면 어머니들도 그러실 거에요.
그리고 공연을 보고 나오면 컵떡볶이를 나누어 준답니다.
배가 고플 시간이이서 인지는 몰라도 아주 맛있어요.
저는 길거리에서 음식 먹는 것 남의 눈을 많이 의식해서 꺼려하는데 오늘은 저도 한컵 먹었답니다.
포스터도 가지고 가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가져다가 지금 아들방에 떡하니 붙여놓았습니다.
오늘 남편 문제만 빼고는 아주 좋았어요.
앞으로는 절... 대....로... 남편과는 같이 안다니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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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반성합니다. 사실 저희집은 제가 싫어하는 편이라..
남편은 어디 다니는거 좋아하는데. 저만 집에 꼼짝 않고 있는걸 좋아해요..!!
님 글을 보니 반성하고 있어요
답글
진백맘
에효..이집도 이러시는군요..
저도 신랑이랑 같이 몬가를 도모하지 않겠다고 하고는 어쩔수 없이 합니다.
그리고 싸우고..
울신랑도 아이들 데리고 어디 가는것 자기가 좋아하는것 외에는 짜증이 가득한 얼굴이랍니다.
저도 아이들 연극이나 뮤지컬 또는 박물관등은 신랑이랑 안갑니다..
답글
토토션
울 남편도 그래요~
예전에 저도 뮤지컬 보러 갔다가 님처럼 그러고 왔어용~
남편님들은 왜그러는지~ 휴~ 물론 안그런님들이 더 많겠지만~
답글
하늘나리
에궁 남편분이 아마도 모르고 그러셨을것같아요
다음엔 이야기를 미리 하면서 시간을가지시면 어떨까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