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목감기로 고생을 하고 있는데
어제밤에는 넣어 두었던 가습기를 꺼내어
물을 넣고 가습기를 틀어 놓았습니다.
초6짜리 아들이 제가 누워 있는 이불 속으로 파고 들더니
나 목감기 걸리고 아플때는 물 한바가지 뜨다 놓고 자라고 하더니
엄마 아프니까 가습기까지 꺼냈냐고요.
엄마 내엄마 맞아?
아~~~ 그 말을 듣는 순간
무심코 했던 말 한마디가 아들을 서운하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딴에는 아들이 아팠을때 신경을 쓴다고 썼는데
제가 아플때 가습기까지 꺼낸것을 보고 많이 서운했나봅니다.
제가 많이 아픈것만 고통스럽다고 생각하고
아들 아플때는 그 아픔까지는 생각을 미처 못했나봐요.
상처난 아들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 주어야할까요.
정말 전 엄마도 아닌가봐요.
저더러 구라엄마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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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맞아요. 남이 제게 조금만 뭐라해도 상처 받으면서 왜 그토록 작은 아이에게 전 말을 함부로 내뱉는지...
저도 아이의 말에 깜짝깜짝 놀랄때가 많아요.
답글
화니맘
아이들은 엄마가 무심코 던진 말도 다 기억하더라구요...
좋게 얘기하셔서 아들 맘 풀어주셔요...
엄마를 많이 사랑해서 그럴거예요..아마^^*
답글
이미란
ㅎㅎ 저도 피곤하면 아이들한테 그러네요..
답글
매향댁
답글
떵거리맘
ㅎㅎ 그땐 가습기를 꺼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게절이 아니었겠지요~~ㅋㅋ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