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을 좋은 친구들과 즐겁게 보냈습니다.
금요일 밤 기차를 타고 달려온 친구를 비롯
부산에 함께 살면서도 자주 보지못하고 전화만 하던 친구
이렇게 세명은 아주아주 친했던 지난 학창시절을 뜨올리며
추억에 아주아주 깊이 빠졌었답니다.
어디 경치 좋은 곳을 찾아가는 것도
어디 맛있는 것을 먹으로 가는 것도
모두 잊은채
먼먼 기억 저편의 이야기 보따리를 끄집어내어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슬펐던 추억부터
얼기설기 엮으며 살아가는 지금의 삶의 모양새까지
모두모두 풀어헤쳐놓구 까만 겨울밤을 하얗게 지새웠답니다.
그렇게
그렇게
이야기 속에 묻혀 시간은 흘러흘러 2박 3일이 지나버렸습니다.
학창시절엔 여학생이라 멀리 캠핑을 갈수 없어
옥상 위에 텐트를 치고 까만밤하늘의 별을 헤아리며
까만 두 눈을 초롱초롱 밝히며 얘기나누던 그 시절과 달리
세월이 흐른 흔적이 역력히 나타났습니다.
둘이서 번갈아가며 얘기하는 사이사이
듣던 나머지 한명은 졸음에 못이겨 살짝살짝 도둑잠도 자고..^^;
그렇게 세명이서 릴레이 담소로 밤을 이어갔답니다.
이젠 체력이 따라주지않구나...하면서 말이죠.
학창시절과 달라진건 그뿐이 아니었습니다.
그때 그시절엔 엄마의 따스한 정성이 담긴 간식을
한아름 안아다 놓고 그저 우리의 고민에 관심사에만 열올리며 얘기했었는데,
이젠 우리가 스스로 간식도 만들고
'술'이라는 묘한 것에 취해 알딸딸한 기분 속에
부모님에 대한 애틋한 맘들도 토해 내었답니다.
얘기를 하면 할수록
우리가 많은 세월을 보내며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갔구나...하고
피부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소중한 친구들이
멀리 가는 친구를 아주 긴밤을 함께하며
배웅해 주었습니다.
또 이렇게 귀한 추억을 쌓게 해준
친구들이 있어 행복이란 단어로 저의 인생 기록을 써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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떰
아, 부러워요~
저도 죽고 못사는 친구가 있는데요.우리 다 모여본게 얼마나 오래 됐는지. 1박2일 가까운 바닷가 민박이라도 하고 오자, 이 말 꺼낸지도 몇년이에요.
연말이라 우리도 곧 모일건데.한명은 멀리 있어서 못 오고, 셋만 모일거 같습니다.
이젠 술도 안 마시고 착해졌는데.ㅎㅎ
좋은 시간이었겠어요~역시 친구는 오랜 친구가 좋지요...^0^
답글
화니맘
친구분들과 또 다른 멋진 추억들을 만드셨군요.^^
소중한 친구분들과 넘넘 행복하셨겠어요..
오늘도 그 소중한 추억들과 함께 또 다른 행복이 쭈~~~욱 이어지시길..^^*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