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아이가 초1인데. 입학하자마자부터 우리앨 따라다는(?) 남자애가 있었어요. 가방도 들어다 주고, 집앞까지 데려다주고.. 어른 흉내를 내더라고요. 둘이 1학기내내 손잡고 다니고(갠 학원을 안 다는지라 우리앤 가끔 학원도 빼먹고..ㅠㅠ) 우리반에서 손꼽히는 개구장이인데도 우리애한테는 개구장이짓 안하고 잘 챙겨주니 그냥 뒀죠. (다른 엄마들은 그 아이하고 어울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하거던요)그래도 좀 걱정은 돼서.. 우리 아이한테 "**이랑 노는 건 좋은데 **이가 하는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을 니가 따라하지 말고, 니가 하는 좋은 행동들을 **이가 따라하게 해라.^^"하고 당부를 했죠..
한학기를 보냈는데 자꾸 학원 빼먹고 둘이 손 잡고 아파트단지 돌아 다니고.. 안되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안 되는 줄은 알지만.. 나도 내 자식이 더 소중한지라 다른 엄마들처럼 말 해버렸죠. 놀지 말라고..
우리 애가 거절을 잘 못하는지라 **이가 자꾸 와서 "놀아줘, 놀아줘~"한다더라고요. 그래도 대꾸하지 말고 상관하지 말라고 했거던요. 그랬더니 어느 날인가부터 거의 매일을 "엄마, **이가 자꾸 때려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때리더냐고 물어보니.. 왜,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여자애들 괴롭히는 거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대수롭지않게 여겼는데 또 어느 날인가는 우리반에 아이들을 잘 때리는 아이가 있는데 걔가 때렸다고 하더라고요,(우리애가 안 놀아주니 **이가 다시 그 아이랑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때렸냐니까 책상에 앉아 있는데 와서 등을 내리 쳤다네요. 그리고선하는 말이 등뼈 부러지는 줄 알았다고..(딴에는 무지 아팠나 봐요.ㅠㅠ)
그래서 그랬나 보다 했는데 자고 일어나더니 몇일을 등이 아프니, 목이 아프니 하더라고요.(원래 타박상이 자고 일어나면 더 아프잖아요.)
엄마가 같이 안 사는 애라 엄마랑 얘기할 기회도 없고... 우리 선생님도 걔들은 걍 포기(?)하신 것 같아 그냥 그러고 있었는데 요 몇일 또 계속**이가 때린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라고요. 다른 애들한테는 안 그러는데 자기한테만 그런다고. 우리집에 오면 제가 간식도 잘 챙겨주고, 한번씩 말도 걸어보고 했는데 이녀석 안 되겠다 싶더라고요.그래서 그냥 두는 것보다 제가 가서 같이 말이라도 해 볼까 싶어 지금 외출준비 다하고 점심시간 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가 볼까요, 말까요? 애들인데 뭘.. 하는 마음도 있고, 요즘은 무턱대고 어른들 따라하는 초등학생들이 더 무서운데.. 싶은 마음도 들고.. 물론, 야단치러 가려는 건 아니고요. 솔루니선생님 경력을 살려 같이 얘기를 한번 해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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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야
떵거리맘님 고민 되시겠어요...!!
휴~~
답글
아줌마
정말 고민 되시겠네요..
어느 분 말씀 처럼 우리 아이만 잘 키운다고 될일이 아닌것 같아요. 정말..
답글
김선민
참~~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럽겠어요..
울 아이도 1학년인데 같은반 여자아이가 그렇게 못 살게 굴어서 고민중에 있어요
같은 여자아이가 그런지 울 딸도 무지 속상해하고 있어요 잘 해줄때는 무지 잘해주는데 아닐때는 다른아이들도 못 놀게 하는가봐요.. 걱정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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