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봉앙....
그요자는 늘 이렇게 시작한다. 첫 멘트만 들어보면 귀염이 잘잘 흐른다
두어달에 한 번 오는 전화의 멘트의 첫마디만 들어보자면 우정도 좔좔 흐른다
내 호적을 따가고 30분 있다가 전화한다더니 한달이 넘어서야 온 전화의 첫마디다
(이 요자의 시간개념은 텔레포트다 샹)
어짜구 저짜구 그러더니 잠깐, 10분 안에 전화할께!
믿지도 않았지만, 10분 이라더니 이틀이 넘도록 꿩궈먹은 소식이다.
아마 또 한 두어달 뒤에 누봉앙... 하고 전화를 할 것이다
내가 또 바람을 피고 잠적을 하면 분명 전화해서는
너 바람필꼬야? 너 그럼 안된당?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쥐?
우리 친하게 지내자 ~~ 요럴게 분명하다
미모만큼 마음 약한 누봉여사.. 또 넘어간다.. 알면서 또 넘어간다
너!!
니가 누군지는 니가 더 잘알것이다
나 요새 성냥모으고 있다. 짊어지고 가서 확! 폭파 시킨다 진짜루!
나 요번에 휴가 무지 길다. 열흘 넘게 있을거니까 각오해라!!
참고로, 니가 천뇨사란 건 너의 명예를 위해 절대로 발설하지 않겠으니
고맙게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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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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