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에게는 올해 초등학교 입학하는 남자아이와 유치원 들어가는 여자아이가 있습니다.
남자아이는 서울사대부국 넣었다가 떨어졌지요.
워낙 경쟁이 치열한 곳이니까 그닥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막상 떨어지니 많이 서운한가보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여자아이...
과연 오빠가 다녔던 단설 유치원을 보낼지, 요즘 누구나 다 영어 유치원을 보내는데 영어 유치원을 보낼지, 성당에서 하는 유치원이 좋다는데 거기를 넣을지, 대학부설 유치원을 넣을지...
선택의 폭이 좁을 때는 고민이 적은데 선택의 폭이 넓으니까 동생이 지난달부터 머리 아파하며 고민을 하네요.
제 아이가 어렸을때 저도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했지요.
그 때 경험하지 않으면 마치 세상에서 낙오자가 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 경험을 동생에게 이야기 해주지만 동생 역시 경험을 통해서만 배우게 되나봐요.
동생이 사는 지역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들이 사니... 월 150이 들어가는 영어유치원 같이 보내자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러나봐요...
동생이 욕심도 있는데 그 정도의 살림살이는 안되고... 그렇다고 턱도 없는 수준은 또 아니고... 아이도 정말 교사가 탐내할 만한, 저 역시 탐내는 그런 똑똑하고 욕심있고... 그런 아이이거든요...동생 유치원 결정 날때까지 머리 아프게 고민하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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