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가요를 접할 기회를 별로 주지 않은 것 같은데 요즘 가요에 푹 빠져 있네요.
오늘은 학원에 갔다 오더니 갑자기 붉은 노을을 가르쳐 달라고 하고는 컴퓨터에서 다운 받아 엠피쓰리에 저장 시켜 달라고 하네요.
전 그런것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나중에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해주겠다고 했더니 신나하네요.
도대체 어디서 그렇게 가수에 대해서 아느냐고 했더니 아이들은 다 아는데 자기는 하나도 모른다면서 불평을 늘어놓네요.
그러면서 자기도 텔레비젼 마음껏 보게 해달라고 하네요.
빅뱅의 하루하루, 붉은 노을, 손담비의 미쳤어, 원더걸스의 노바디...이것이 요즘 갑자기 우리 아들이 관심을 갖는 노래들이네요.
엄마가 클래식에 잘 접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에게는 그 경험을 많이 주고자 클래식 공연도 자주 데리고 다니고 했는데 소용이 없네요.
클래식 음악 씨디 틀려고 하니 듣기 싫다네요.
얼마전에는 비트박스에 빠져서 하루종일 칙칙 거리고 다니더니...
3학년인데 너무 이른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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