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나 소중한 아들

글쓴이 스테파노맘

등록일 2008-12-01 11:42

조회수 2,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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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남자 아이인데, 학기초가 되면 선생님 물티슈,화장지 드려야 한다며 챙기고, 스승의 날, 추석에는 한복 입고 가서 선생님들께 절을 한답니다. 가게에 가서 뭐라도 살라치면 선생님 커프 드신다며 커피 사가야 한다고 하고,,, 며칠 전 김장했는데 김장 김치 가져가야 한다고 하고...

그렇다면 우리 아들이 선생님께 칭찬만 받는 모범생이야 하면 절대로 아닙니다.

학교에서 말썽이란 말썽은 다 부려서 담임 선생님께 불려가기도 여러번...

교실 벌청소는 도맡아 하고...

목소리는 또 어찌나 큰지 학교에서도 아주 못말리는 아이랍니다.

그래서 벌도 많이 서고 가끔은 매도 맞고 하는데도 학교 선생님을 너무 잘 챙기고 하는 우리 아들이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이번 학년 마지막날에는 또 한복을 입고 가야 한다네요.

왜냐고 물으니 지금까지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며 절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담임 선생님은 우리 아이가 힘든 아이라고 하시지만 우리 아이가 작년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에 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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