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남편은 운동 과잉증 환자에요.
아, 정말 밖에 나가서 운동할 때는 날아다녀요.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퇴행성 관절염이 왔어요.
그래서 유명하다는 정형외과에서 주사를 맞으러 다니고 해서 이젠 좀 운동을 줄이려나 했는데 그러기는 커녕 주사 맞으면서도 테니스장에 나가네요.
테니스가 힘든 운동이라 집에 들어오면 피곤하다고 누워서만 생활하면서 나갈때가 되면 쌩쌩하네요.
저는 옛날에는 조기축구라는 것은 아침에 하는 축구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조기축구회 한다고 나간 남편은 저녁이나 되어 들어옵니다.
평일엔 테니스, 주말엔 테니스와 축구.
동네 아줌마들은 남편이 무슨 운동 코치인줄 알아요.
자기 마누라는 너무 운동을 안해서 골감사증이 벌써 시작됐다는데...
나랑 같이 하는 것은 싫어하고, 친구들과 하는 것만 좋아하네요
아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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