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김장 담으로 시골갔다 오늘 늦은 오후에 집에 왔서요.
오자 말자 시골에서 담은 김치 정리하고, 이것 저것 정리 하니 지금 이시간에야
글을 남기네요.
이번에도 무지 하게 김장을 했서요.200포기 정도를 담았는데, 어제부터 오늘 오전까지
시엄니, 저, 남편 이렇게 세사람이 어마 어마하게 많은 무를 씻고 채썰고, 배추씻고,절이고
허리가 휘는 줄 알았네요.
저희가 둘쨋데, 늘 제일 먼저 와서 일도 많이 하고 돈도 많이 내고, 수육거리 돼지고기랑
자연산 굴도 수산시장에서 사 가는데...
그런데도 울 시엄니 둘째아들 , 둘째 며느리 쥐잡듯 잡네용..^^;
이것도 해라~ 저것도 해라~ 잔소리가 많다는 둥~~ 얼마나 뽂아되는지... 에휴
큰며느리가 늦게 와도 큰소리도 안치고, 이것 챙겨가라 ~저것 챙겨가라~
막내며느리에게도 그리 볶아 되지는 않는데, 유독 죽어라 이틀 일한 며느리는 욕만 잔득
먹구 ~~ 일만 죽어라 하고...
가끔 울 시엄니가 제 속을 확~ 뒤집어 놓네요..
제가 참는 성격이 아니라 즉시 말대꾸를 해서 그런가 봐여..
큰며느리랑, 막내 며느리는 시엄니가 뭐라 해도 말대꾸 절대 안해용..
저만 유독 속에 있는말 참지 못 하는 성격이라 늘 한 소릴 듣는 답니다.
이럴때면 잘 해 드리고 싶다가도 제 맘이 삐딱 해 지네요.
이렇게라도 속풀이를 하니 맘이 좀 풀리네용..ㅎㅎㅎㅎ
화가 나면 꿍하는 성격이 못되서 손해 보는 일이 많네용...^---^
에고 태어나서 오늘같이 힘든 김장은 첨입니당... 이제 좀 쉬어야 할까봐여..
아마 낼까지 정상 가동을 못할것 같아용.
저 보고싶어도 참으세용..ㅎㅎㅎ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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