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엄마..씩씩했던 아빠...

글쓴이 김소연

등록일 2008-07-26 03:36

조회수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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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은.. 있는 그대로 편집하지 않고 올렸답니다. 이것저것 잡다한 말을 넣고싶지

않았습니다.. 이해해주셨음 좋겠습니다..엄마의 목소리가 나오는데,,인터뷰형식으로

찍었거든요... 음악만 살짝 배경으로 넣었답니다 !~새벽이라 그런건지?? 재생이...계속

안되고 인코딩 중이라고만 뜨네요?ㅜㅠ



<<딸하나인,,, 내가,,보는 엄마의 인생...아빠의 모습들... >>

엄마에게 있어서 인생이란 과연 어떤 의미일까... 나는 결혼을 하고 아이셋의 엄마가

되고서야 엄마의 삶이 얼마나 고단하고 힘든 일상의 연속이었는지,,알수있을것 같았다.

그래도 그래도 나는 엄마의 마음을 안다.. 지금 그래도 가장 행복하다고 말이다...


12살 어린 나이에,, 엄마는 장녀로써,,가장의 역할을 했어야 했다..

그당시에 남자에 대한,, 아들 아들에 대한 편파적인 성향이 강했던 시대인지라,, 딸인 엄마는

정말 말그대로, 책임을 져야하는 그런 장녀였다..

어린 동생들이 공부하러 학교 가야한다면, 학교가는 것을 물끄러미 봐야했던...

엄마는 지금 그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평생이 한이라면 공부를 마음껏 못해본거..

밥을 먹는 것보다 공부를 하고싶었다는 것....


요즘 시대에는, 아마,,의아해할만한 말이다..

일하기 싫어도,, 일을 하러,, 밭일이며,,물...질 이라고 하는데,,그렇게 들었다.. 새벽일찍

일어나,,, 일을 하러 나가야했다고... 너무 고단한 일상이었다고 말이다.

16살이 되던 그때,,시집을 갔다는 엄마..


엄마는...지금으로 따지면,,물론 좋아하는 감정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고 한다...

점차적으로 사랑을 키워가며 만난.. 사람?...

첫사랑이라고 부른다... 엄마는 지금도,,


아참..지금으로 따지면, 베트남처녀와 다를바가 있을까?...

그렇게,,, 16살이라는 나이에 시집을 갔다고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첫결혼의 출발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나이었지만 행복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시부모의 모진 시집살이가,,

엄마의 삶을 더욱더 서글프게 만들었다고 한다..

밥도 제대로 못먹을 만큼 일을 시키고... 아이를 낳고서도 둘인가 셋인가를...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자세한건 난 더이상 들을수없었다..이것또한,,나의 이모를 통해서 내가 결혼하고

첫아이를 낳고나서 들은이야기니 말이다...


가엽고,, 애달픈 엄마의 모습이 떠올랐다...

같은 여자로써,,, 청춘을 누려야할 나이에,,, 얼마나 삶의 무게가 힘겨웠을까...


결혼생활 4년만에 남은건 그래도 남편의,, 사랑이었다는데..

그때 군대를 가야만했고,, 홀로 남겨진 엄마는...시어머니가 잘되었다는 듯이..

쫓아내지듯..그 시집을 나와야만 했다고 했다..


그렇게,,혼자서 10여년을 살다가... 나를 낳아주신...아빠,,, 지금은 곁에 없으신..

돌아가신 아빠를... 만나셨다고 했다...


처음 만나 사먹은게,,근사한 곳이아닌,, 허름한 짜장면집이었다나...

며칠을 굶은 사람처럼,,, 먹어대는데,, 엄마는 그 모습에 반했다고 한다..


참 반할것도 없지,,, 무슨 먹는모습에 반할까? 하는 생각에 멈칫 웃음이 나왔다.

그렇게 시작한 아빠와의 결혼생활...사실,, 순탄치많은 않았다..


결혼식사진도 보지를 못한것 같다... 월세살았을때, 이것저것 놓아둔 함에 그나마

달랑 작은 결혼사진과 함께 들어있던,, 몇푼안되던 돈과  한꺼번에 도둑을 맞았다고 들었다.


내가 태어나기전부터,,태어나고 자라기까지 였으니,,내가 알고 있는건,,어렸을때

아빠가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를 반복했다는것

그러면서 내나이 10살이 넘어서면서부터,,, 조금 나아졌다는것...


7-8년이란 시간을 병원에서 살다시피했다는 엄마...

병간호라는 건,, 정말 질릴법도 했을텐데,,엄마는 그래도 그래도 아빠가 좋으셨다고 한다..

그게 사랑일까?



긴병에 효자없다고 하는데,,, 아파도 아무리 아파도,,당신곁을 지켜주시는,,

아빠가 계셔서 행복하셨다는 것이다..

우리가족은 여유롭고 부자이진 않았어도,,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마련한,, 2층짜리 양옥집

지금이야,,양옥집이라 부르진 않았지만,, 예전에는 그렇게 불렀다...


나름대로 부모님덕분에,,,힘들다는건 모르고 살았던것 같다..

누릴거 다 누리고 호사스럽다고 해서 다 여유로운건 아니니까 말이다


나는 마음이 행복했으니까,, 부자나 다름없었다..


아빠가 너무나 좋아하는 술..몇년을 끊는가 싶더니,, 다시 일로인해서....

점점,,술과 함께 다시 약해져가는..그러면서 하던일도,, 힘든,, 길속으로 빠져들었고


그안에서 엄마는 이를 악물고,,이겨내려고 했다.


당신들한테,, 못살게 해놓고,,보증지어,, 집넘어갈만큼 나쁘게 한사람들...

간신히 잡아... 경매로 1순위로 매겨놓고는... 어떻게 또 그럴수있겠느냐며,,포기를 하고

용서를 해줬다 그다음은?...............당연히 자연스레,, 그 다음 순위에 사람이

얼씨구나,, 하고 가져갔다... 내가 들은얘기중에 어쩜 가장 기가막힌 얘기다..


그렇게 일년간 ,,, 찾아낸 사람을... 그리고 또 몇날 며칠이 걸린지 모르게 힘들게,, 한 댓가아닌

댓가를 그냥 그렇게 보내버렸다...


아빠의 병은 점점 깊어만 갔고,, 엄마와 나는.. 외로운 삶과 싸워야 하는 삶을 접하게 되었다

그게 내나이 20살... 조금 넘었을때쯔음...


아무도,,없었다... 엄마와 내곁엔,,,,, 돌아가신아빠말고는

..그렇게 남한테는,,, 나쁜말 나쁜짓하나 못하고,,

당신이 당했으면 당했지.. 해되는 짓 못하셨던 우리아빠는...


아주 편안한 모습으로,,어느날 아침,,, 허구한날,, 올라오는 구역질도 없이..아주 편안하게

죽음을 맞이하셨다...

아빠는....정말 하늘로 먼저 가고 싶으셨나보다..


돈 10원도,, 헤프게 쓰면 안된다고 말씀하셨던 아빠가 있어서,,, 나는 지금을 사는지 모르겠다..

내가 어찌 엄마..의 한숨 아빠의 고단한 삶을 다알수있으랴...


다만 내가 지금 내 삶을.. 열심히 씩씩하게 살고자 하는 것은...

내가 부모님께 받은 것중 가장 감사한 것은...


씩씩함이 아닐까,,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정답은 없다.. 그저 무조건 열심히 살면,, 된다는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은 우리엄마이고

세상에서 가장 씩씩한 사람은 우리아빠라고 말이다...



먼저 하늘로 가신 아빠는... 지금의 내가 너무나 그립겠지만 나역시,, 너무나 보고싶어

눈물로 하루 이틀,,지새운적이 셀수없을정도지만...


나는,,, 언제나 엄마아빠 딸이고,,내가 살고 있는 이유는 지금의 엄마가 계시기때문이라는 것...


유식하게 잘난 사람들보다...

인생의 경험에서 묻어나오는 눈물과 웃음이,,나를 더욱더 숙연하게 하고

열심히 살도록 이끄는 것 같다....








[그리고....................]


저는 미즈라서,,내가 편하고 내가 행복하게 숨쉴수있는 미즈라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실,,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가장,,,아쉽고 서글펐던건..그 흔한 사진이라도

많이 남길껄... 하는 후회였습니다..

엄마의 목소리 엄마의,,, 마음이 담긴,, 정말 그냥 흘러나오는대로 전 저대로

엄마는 엄마대로... 말씀하시는 걸..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그냥 편하게 얘기하시면 되는데,, 아무래도 카메라를 앞에 두고 있어서인지..

^^;;

우리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씩씩하고 위대한 분입니다..

왜냐면... 가족을 위해서,, 희생하고 사랑한 분이니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아프고 병들었다 해도...


엄마 아빠가,,함께 계신다면 그것만으로도,,큰 행복이라고 말입니다

물론 안아프고 건강하시면 좋겠지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 엄마의 삶은 어찌보면,, 여자라는 삶보다는..그저 살아야하는

엄마의 삶이 더 많았다는 것...

그 많은 세월,, 아픔도 상처도,,, 있었던 것들을 제가 어찌 다 알겠습니까....

그냥 아무런,,대본도 각본도없이,,, 엄마가 하고 싶은얘기,,거기에 맞게....

질문도 하고,,, 힘든부분인데,, 제 마음이 가는대로 찍었답니다...


엄마의 많은 얘기를 들려드리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

엄마는 저랑 아빠가 돌아가시고 남긴  후가 가장 가슴아프고 힘드셨었나바요..

나는 정말 괜찮은데,,, 엄마가 계셔서,,,더욱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꼈었는데...말예요 ^^


저는 엄마가 제곁에 계셔서 얼마나 든든하고 힘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

가지고 있는 사진이 거의,,, 아예 없어서,,올리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동영상으로,,, 대신해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그냥 흘러가는대로 찍은만큼.. ^^;; 너그러운 맘으로

봐주세요


그리고 끝으로,,내얘기라면,, 더 맘껏 충분히,,냉정하게 썼을텐데

한 줄 한 줄 쓰면서 엄마의 삶을 같은 여자로써 느끼니..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안스럽다고 감히 말하고 싶지만

세상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우리엄마입니다 !!  사실 아빠에 대한 마음보다

엄마에대한 마음이 딸로써 더 아프답니다..


가족을 위해 정말 헌신이 뭔지 희생이 무엇인지를... 평생..보여주신분..

그분이 바로 우리엄마입니다...


나에겐 한 분뿐인 우리엄마에게 전,, 뭐든 해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엄마가 있어서 내가 있고,, 살아 숨쉬는 것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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