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은 금술이 좋기로 소문났답니다~~
두분의 나이차가 7살이거든요~~
아버지가 끔찍히 엄마를 많이 위해주고 아껴주시는 편이에요~~
얼마전 가족들이 모여서 애기끝에 죽어서 다시 태어나면 또 부부가 될거냐는
질문이 나왔어요~~
그런데 엄마가 난 절대로 안한다고 하시는거에요~
물론 아버지는 또 하신다고 하고~~
저희 아버지 충격받으셨답니다 ~~~
ㅋㅋ
지금부터 저희 부모님 결혼이야기 들려드릴께요~~
저희 아버지는 너무너무 가난한집 장남이시구 밑으로 여동생이 다섯명인데다가
할아버지가 재혼하셔서 아버지보다 열살 많으신 새어머니가 계신답니다 그사이에
동생이 또 셋이나 더 태어나서 동생이 여덟명~~
그러니 나이가 차도 장가갈 엄두를 못냈다고 해요~~
한편 저희 어머니는 아들한명에 딸만 여섯명인 형제중 둘째딸~~~
넉넉하지 못한 살림이지만 할머니가 부지런하셔서 먹고 사는데는 그리 힘들지 않았다고 해요~~
할아버지가 워낙 노는거 좋아하시고 여행 다니시는 분인데 딸 여섯을 각지방으로 시집보내는게
희망사항이셨다고 하네요~~~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 장에 가셔서 동네 뚜쟁이의 서울 산다는 말에 엄마를 시집보내기로
약속을 하고 오셨다고 해요~~
사진 한장 달랑 들고 오셔서 날잡으시고~~~
아무리 울고불고 날리를 쳐도 그때는 부모님 말씀을 거역할 수 없던 시대였기에
결혼식을 치루었다고 해요~~
결혼식날 저녁이 되어서야 아버지 얼굴을 처음 보셨다고~~~
그런데 하시는 말씀이 잘생겼더라~~~
그러고는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신혼생활 하셨다고 해요~~
물론 우리 외할아버지는 일년에 한두번씩 서울에 오셔서 남산으로 공원으로 돌아다니시다가
내려가시구요~~
아뭏든 처음은 그렇게 시작했지만 40여년을 2남2녀 낳아서 다 출가시키고
행복하게 사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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