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삼대가 메밀국수 먹으러 갔다.
늘 현명한 할매가 되고 싶은 미스김... 메밀국수 집에서 뜬금없는
설교를 했다.
미스김 : 사람은 개미같이 살아야 하는겨, 열심히 일하는 개미, 매미같은 사람이 되면 못써
딸뇬: 개미와 매미? 그게 먼쏘리?
미스김: 아, 왜 옛날 얘기에도 그게 있잖어, 여름에 개미는 열심히 일하는데 매미는 노래만 부르다가
겨울에 굶어죽는다는, 그런 말 말여
딸뇬: 우하하하 할미~ 그건 개미와 매미가 아니구 개미와 메뚜기야, 우하하하
누봉: (딸뇬을 한심하게 쳐다보며) 이 지지배야, 중3씩이나 된 뇬이 개미와 메뚜기가 머냐? 에구...한심..
딸뇬: (고개를 갸우뚱) 개미와 메뚜기 아냐? 그럼 머야?
이때, 느닷없이 아무 생각이 안나는 누봉,, 이상하다, 늘 입에익었던 그 우화의 곤충 이름이 머더라?
딸뇬, 계속 채근을 했다. 복수하듯이,
누봉: (약간 자신없어하며) 여치 아니었냐?
개미와여치? 이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이상하다 ,, 머더라,,, 잘 알던건데..
누봉:(미스 김에게) 엄마, 메뚜기는 아니고 그 비슷한 곤충있잖아 그게 머였지?
미스김 : 방아깨비?
누봉: 아닌 것 같은데?
딸뇬:(짜증 확 부리며) 아, 메뚜기 맞다니까. 개미와 메뚜기!
원거리 조정 ..띠띠띠...
누봉: 아들, 왜 개미는 열심히 일하는데 노래만 불렀던 넘있자나, 그게 뭐였지?
공부빼고 다 잘하는 아들넘: 베짱이잖아, 왜?
물어보는 녀석의 전화를 인사도 없이 끊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누봉: 개미와 베짱이!!
개미와 매미, 개미와 메뚜기,개미와여치를 등장시켰던 모녀 삼대, 이하 잠시 얼음....
그리고 연이어 푸하하하하~~~~
오늘 지대로 굴욕세트로 당했다.....................근데, 진짜 그 순간, 왜 까맣게 생각이 안났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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