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살아야할지

글쓴이 쎌렘

등록일 2002-05-22 11:04

조회수 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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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오니 마치 친정 온 기분이 드네요..
님들, 제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하루를 어찌 보내야하나 먹먹해지곤 한답니다.
제가 사는 이 도시가 들썩들썩하거든요.
이제 막 개발붐이 일어서리 여기저기 아파트가 들어서는데 자고나면 새 아파트 분양 광고가 뜨는 식이예요. 둘만 모여도 분양권 얘기에 해 지는 줄 몰라요. 너도 나도 들떠서 모델하우스 쫓아다니느라 혈안이죠.
누구는 얼마 벌었느니 분양만 받으면 얼마에 팔아준댔느니 모두 돈독에 오른 얼굴들이어서 만나기가 무서울 정도예요..
분위기가 이러니 저처럼 할래할래 노는 사람은 바보취급 당하는거죠.
남편은 바른 생활이라 '우리도 분양권 매매 해 볼까?' 한마디 했다가 된통 당했답니다. 하나님이 주신대로 먹고 살면 된다는 거죠. 저도 남편 뜻에 동의 하지만 문 밖에만 나가면 왕따 당하는 기분이 드니까 고민을 안할 수가 없네요.. ㅠㅠ..
사정이 이러니 어찌 살아야 잘 사는 건지 모르겠어요.
正道를 지키면서 살자고 남편하고 다짐을 하고 또 하지만 자꾸만 마음이 흔들려요..그래서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화팅!!하고 제 자신을 위로하곤 한답니다. ^^; 님들도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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