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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아침에...서버이전으로 |
글쓴이
천선아
등록일
2002-04-29 09:36
조회수
5,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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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뉴스에서 오늘은 비가 내릴 예정이니 꼭 우비를 챙기라는
야그를 들은 것 같은데...정말로 아침 빗줄기가 제법 굵습니다.
토요일 밤부터 사이버주부대학과 맘스쿨, 그리고 쑥쑥 서버를
이전하는 작업을 했는데 사이트가 열렸다가 열리지 않았다 하는
바람에 한가하게 비 오는 아침 정경에 푹 젖기가 어렵네요.
참 오랫만에 구경하는 비죠.
요즘, 여러가지 일이 한꺼번에 몰려 있어서 머리 속에 생각이
많아지는데, 이런 일을 앞에 두고 무덤덤한 내 자신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제 내가 하는 일에 이력이 붙은 것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포기하는 법을 배운 건지..
뭐, 둘 다겠죠.
서버 이전해 놓고 사이트가 열리지 않아서 프로그래머한테
계속 어케 좀 해달라고 내내 졸라도 서로 당황스러운 표정입니다.
한쪽에서는 계속 프로그램작업으로 손이 바쁘고
내 컴퓨터는 아예 다운되버려서 다른 사람 컴에 앉아서
이런 저런 글을 써보려고 아무리 생각을 모아도
글이 잘 써지질 않는 걸 보면...
나도 지금 머리가 마구 엉켜져 있는게 확실하나 봅니다.
흠...내 머리 속 컴퓨터도 다운된건가...
오늘 하루...
4월의 마지막 월요일이고...
이 비가 내리고 나면....4월을 눈부시게 했던 그 남은
꽃잎들이 우수수 질 것 같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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