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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온통 흐린 잿빛입니다.. |
글쓴이
은비
등록일
2002-03-25 14:32
조회수
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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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이 새카매진것을 하늘이 아는지 오늘 하늘은 온통 먹을 타다 뿌려 놓은듯, 희뿌연 합니다..
그동안 제가 벌려놓았던 일들 하나하나 생각해보니
맨날 뭘 그리 잘 벌려놓기만 하는지 한가지도 수습된게 없다는 생각에
또 앞길이 너무 막막하다는 생각에
더군다나 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무 대책이 없이 하루하루 그냥 땜빵하듯 살아간다는 생각에
어느것 하나 답변될만한게 하나두 없기에 그저 속만 타들어갑니다.
가계에 보탬이 되 보려고 시작했던 홈쇼핑몰은,
안면식이 있어야 하는 일반 보험아줌마나 다름없는 이메일 홍보식에서
더는 발전이 없고.. (얼굴이 덜 철판화 되다보니.. ㅡㅡ;)
시작할땐 정말 이대로 내 꿈을 실현 하나보다 했던 만화카페는
어디 들어갈때랑 나올때랑 틀리다고하더니 정말 셋째 출산이다 뭐다해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손 놓은 상황..
애들 옷만드는데 재미 붙여서 살던 작년에 비해 나른해진 몸과 마음으로
거의 폐인처럼 게임에만 은닉하는 이 게으름증을~~~~~~~~ ㅡ.ㅜ
하루종일 일하고 들어와 피곤한 남편한테 애기들 셋 다 맡겨두고 내마음
허한것 달랜답시고 저녁 10시경쯤 집을 나서 볼링장에서 열두시쯤 들어오고..
대체 내가 새해 들어서 지난 몇달 동안 뭐를 하고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게으른 탓이려니~~~~ 하는 생각이 듭니다.
휴....
오늘 버릇아닌 습관처럼 사주대에 들어서다 천선아님의 자유기고가 반 수강신청이 눈에 들어옵니다.
전부터 꼭 들어보고 싶었지만, 미흡한 글솜씨인것을 알기에 망설이구만 있었는데..
한달전쯤, 인터넷 벼룩시장에 제가 올린 (여기다가도 올린적 있지요..ㅡㅡ;;) 아이들 이름 외쳐대던 희안한 글 하나가 당첨이 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이 기회에 글을 좀더 배워보고자 신청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 욕심이 참 끝이 없지요..ㅡㅡ;;
여기서 더 일을 벌리믄 안되는데..ㅠㅠ
하지만,
좋은 기회라고 생각도 듭니다. (뭐 일 벌릴때마다 좋은 기회닷!! 연발하긴 하지만..ㅠㅠ)
이 기회에 내 능력에 부치는 일들은 하나씩 정리할 생각입니다.
좀더 생산적이고 멀리 보이는 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봐야 겠습니다.
당장, 둘째 딸아이 보내고싶은 어린이집이나 학원같은데 보낼 돈이 지금 쪼달리더라도..
일단은 수강신청을 하고보자~ ㅋㅋㅋ
이래서 카드를 손에 쥐믄 안대는데.. 쩝..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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