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설 쇠러 갑니다~~~~~꾸뻑

글쓴이 치자

등록일 2002-02-10 21:24

조회수 5,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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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님
식구님들 다들 설 잘 보내세요

저도 내일 아침에 설쇠러 대전에 내려갑니다
고속 도로 가 넘 막힐것 같아서
열차로 가기로 했습니다

명절쇠고 나면 별로 먹을게 없을것 같아서
오늘 시장 좀 보고 전도 좀 부쳐놓고
고기도 좀 재어놓고 했습니다

예전처럼 못먹고 사는 것도 아닌데
왜 명절만 되면 고기를 사게 되는지
오늘 정육점에 갔드니 사람들이 줄을 주욱 서있드라구요 글쎄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나더군요
설이나 추석이 되어야만 고깃국을 맘놓고 먹던시절이..
그어렵던 시절에도 설에는 떡국을 끓여서 집집마다
나누어 먹던 그래서 누구네집 떡국이 맛있는지
서로가 다 알던 그 시절이 갑자기 그리워지네요

이제는 고향에 가도 그런 인심은 보기 힘들고
낯선 얼굴들만 보이니 고향도 예전의 고향이 아니어라

인사하러 왔다가 엉뚱한 소리만 하고 있네요 ㅎㅎㅎ
다녀오겠습니다
식구님들도 설 잘 쇠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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